전남산 산행기

장흥 사자산 ~ 보성 일림산▲

통영사람 이수영 2023. 5. 2. 22:52

[530]

 

■ 날짜: 2023.05.01 (월)

■ 동행자: 나와 아내

■ 산있는 곳: 全南 長興郡 長興邑, 安良面  寶城郡 熊峙面, 會泉面

■ 산행시간: 09시 20분~16시 42분 (7시간 22분)

■ 날씨: 맑음 (전형적인 봄날씨에 시계도 그런대로 양호)

■ 기온: 7도~23도

 

금일 트랭글 궤적 

 

■ 최저고도-260m

■ 최고고도-672m

■ 누적고도-821m

■ 소모열량-1,543kcal

■ 총거리-12.83km

 

산행 지도 (제암산자연휴양림~곰재~곰재산~사자산~관자봉~은신봉~골치산~일림산~보성강발원지~용추폭포)

 

 

4월 29일~4월 30일 1박 2일 동안 서울 동창회 다녀오는 바람에 한 주 산행을 쉬겠다 싶었는데  마침 5월 1일이 노동절 휴일이라 올들어 두 번째 철쭉 테마 산행에 나선다. 원 계획은 합천 황매산이었지만 너무 일찍 꼭두새볔에 출발해야 한다기에 포기하고 18년 전 아들과 미미님 그리고 우리부부 넷이서 걸었던 환상의 화원인 사자산~일림산으로 항로를 수정한다.

 

18년 전의 기록을 보면 감나무재에서 올라  작은산-시루봉-제암산-곰재-곰재산-간재-사자산-관자봉-은신봉-골치-골치산-삼비산-일림산-아미봉-한치까지 약 18km의 장거리 산행을 하였는데 (아들과 미미님은 사자산에서 사자두봉으로 하산함) 오늘은 그날의 코스에 비하면 쉬운 코스라 아내도 무난히 소화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물론 18년 전의 몸과 지금의 몸은 다르지만)

 

오늘도 시내에 나가 충무김밥 2인분을 산 후 6시 33분 출발이다. 지난 주에는 늦은 시간에 운행해서 그런지 주말이라 그런지 차가 막히더니 오늘은 전혀 막히지 않아 섬진강휴게소에 도착하니 7시 28분이다. (통영에서 55분 소요) 휴게소에서 순두부찌개와 뚝배기불고기로 아침을 먹은 후 주유소에서 차 기름 넣으면서 제로페이 상품권도 구입하는 양수 겸장의 일을 한 후

 

9시 10분. 제암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한다. (섬진강휴게소에서 약 1시간 소요) 입구 차단시설에서 주차비와 입장료 명목으로 4,000원을 지불하니 어디를 가느냐고 물어 곰재로 올라 사자산~일림산까지 간다고 하니 2층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라고 한다. 해서 조금 올라가 보니 주차할 곳이 마뜩찮아 다시 내려와 화장실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9시 20분. 산행시작이다. (곰재 가는 길은 보이는 아스팔트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된다) 이 시간대이면 황매산은 차가 막혀 도로에서 조차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고 하던데 이곳은 아주 한적해 기분이 좀 묘하다.

 

주차장에서 조금 올라오니 휴양림 텐트촌이 보인다. 이런 곳에서 피톤치드 냄새 맡으며 하룻밤 묵고 가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조금 올라가니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시설까지 보인다.

 

초반 아스팔트 오름길

 

아스팔트를 따라 올라가니 길 양쪽에는 울창한 소나무와 단풍나무가 빼곡하다. 잠시 후 더듬길안내도가 보이고 좌측으로 데크목길이 보인다. 아마도 제암산 자연휴양림을 즐기는 유산객을 위한 길 같아 보여 (빙 에둘러 가는 길) 버리고 직진하니 곧이어 화장실이 나타나고 화장실을 지나니 본격 산길이 이어진다. (주차장에서 화장실까지 근 24분 소요)

 

뒤돌아본 더듬길과 화장실

 

오름길 분위기 (뒤에 부부산객 두 분이 뒤따라 올라오고 계심)

 

화장실에서 12분 정도 올라오니 사거리 격인 곰재다. 이곳에서 좌측 무장애 데크로드 방향으로 향한다. 이곳 곰재에서 사자산 정상부 일대까지 약 2.3km의 능선 일대가 실질적인 철쭉군락지라고 한다.

 

곰재산 오름길에서 바라본 제암산 (배낭에서 스틱을 빼고 있는 아내) 하지만 이미 철이 지난 것인지 이곳의 철쭉 대부분은 이미 시들어 가고 있다. 오늘이 5월 1일이라 절정기로 보았는데 이게 어찌된 일일까? 아!~~황매산으로 갈걸 하며 후회가 밀려왔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이다.

 

곰재산 오름길에 피어있는 함초롬히 피어있는 각시붓꽃 (바로 옆에는 귀한 노란 금붓꽃이 피어있었지만 볼품이 없어 버림)

 

곰재를 지나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20분쯤 쉬엄쉬엄 걸어 곰재산으로 올라오니 북쪽 제암산과 서쪽 장흥읍 일대와 동쪽 보성군 웅치면 들판의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남쪽으로는 눈앞에 철쭉제단으로 이어지는 철쭉군락지가 펼쳐져 탄성이 절로 나온다. 철쭉제단 너머로 한 마리의 사자가 웅크리고 앉아 있는 모습의 사자산이 보이고 사자의 허리 너머로 멀리 장흥 천관산이 두리뭉슬한 모습으로 보인다. (파노라마 사진)

 

위 파노라마 사진을 한 바퀴 휘~이 돌리고 나서 파노라마 사진속에 계시는 남자산님께 부탁하여 얻은 인증사진이다. 곰재산에서 철쭉제단으로 이어지는 분홍빛 철쭉 군락지가 산상의 화원을 이루고 있다. 18년 전 처음 이 화원을 보았을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지만 오늘도 여전히 아름답다.

 

곰재산 풍경 (가운데 내려오시는 분이 위 인증 사진을 찍어주신 분) 이곳에서 우측 100m 아래쪽에 있는 망경굴을 다녀와도 좋지만 오늘은 생략한다.

 

곰재 오름길에서 우리부부 뒤를 따라 올라오셨던 부부산님을 이 장소에서 먼저 한 장 찍어 드리고 얻은 기브엔 테이크 사진이다. 사진에서 보듯 이곳의 철쭉은 매우 싱싱하다.

 

이곳의 철쭉은 싱싱하기도 했지만 역광이라 그런지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운데 이런 아름다운 곳을 보고도 앞만 보고 달리는 아내를 일부러 불러 세웠다. 

 

뒤돌아본 곰재산 (줌 촬영)

 

실제모습

 

18년 전인 2005년 5월 8일 창고사진 (아내를 선두로 미미님과 아들이 뒤따라 걸어오고 있고 아래 사진은 철쭉능선에서 찍은 세 사람이 사진인데 18년 전이라 그런지 다들 너무도 젊고 싱싱하다 또한 사진을 비교해 보니 그날의 철쭉이 훨씬 더 좋았던 것 같다.)

 

곰재산을 지나 철쭉능선을 따라 10여분 걸어오니 제암산 철쭉제 때 제례를 올리는 봉우리인 철쭉제단 (630m)으로 올라선다. 철쭉제단에는 정상석과 더불어 커다란 안내도가 보인다.

 

철쭉제단에서 뒤돌아본 곰재산

 

철쭉제단에서 바라본 가야할 사자산

 

철쭉제단 지나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사자산 (왼쪽이 꼬리이고 오른쪽이 머리다) 모자지간으로 보이는 산님을 저격했다. 이 바위 전망대에서 바로 내려갈 수도 있다지만 까칠해서 안전하게 우회한다.

 

사자산 가는 길 1

 

사자산 가는 길 2

 

사자산 가는 길에 피어있는 선밀나물 (수컷)

 

간재에서 바라본 올라야할 사자산(미봉) 척 보기에도 제법 높아 보인다. 부지런히 올라야 한다.

 

사자산 오름 계단길

 

사자산 오름길에서 바라본 제암산과 지나온 곰재산과 철쭉제단 (18년 전 창고사진)

 

사자산 오름길에서 3배 줌으로 당긴 담안저수지와 제암산 자연휴양림

 

실제 모습

 

사자산 오름길의 전망데크

전망데크에 오르면 가야할 보성 일림산과 보성군 웅치면 들판 그리고 보성군 앞바다가 그림처럼 펼져진다.

 

사자산 정상에서 바라본 사자두봉과 장흥읍 풍경

 

사자산 정상에 오르니 커다란 호남정맥 설명판이 눈에 띄고 사자산에 대한 설명도 보인다. 설명판 내용인즉 제암산, 억불산과 함께 장흥의 삼산(三山)으로 불리는 사자산은 장흥읍을 굽어보고 있는 장흥의 진산이라 한다. 이하 생략..

 

멀리 영암 월출산이 2시방향으로 높이 떠 있다. 18년 전 발톱이 아프다고 했던 아들과 친구의 아내이자 아내의 친구인 미미님은 이 능선을 따라 하산했고 우리는 일림산으로 향했다.

 

너무나 앙증스런 정상석이 서있는 사자산 정상에서 (어느 이름 모를 산님이 찍어 주심)

 

사자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전망데크와 보성군 웅치면 들녁

 

유장한 자태로 흘러내리는 사자산 사면은 섹시한 여인의 치마폭 처럼 요염하다.

 

사자산 하산길은 제법 암팡진 암릉으로 이루어져 보기와 달리 조심스럽게 내려와야 했다. 마침 점심 시간이라 전망 좋은 바위에서 점심을 자시는 산님들이 많이 보인다. 우리도 여기서 점심을 먹을까 하다가 더 편안한 장소를 찾아 내려오니

 

데크목 계단길이 보이는 곳까지 내려왔다. 보이는 산님이 서있는 능선은 달바우산 능선으로 연결되는 전망바위다.

 

위 사진속 산님이 서있었던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달바우산 능선과 멀리 반달떡 처럼 생긴 장흥 천관산

 

마침 올라오시는 산객에게 물어보니 조금 내려가면 정자가 있다고 해서 그곳에서 중화참을 먹을 요량으로 데크목 계단길을 내려간다. 멀리 목적산 일림산이 보이는데  중간에 산 두 개를 넘어야 일림산으로 갈 수 있다. (바로 관자봉과 은신봉인데 관자봉은 우측 사면길로 우회한 반면 은신봉은 직등해야 했다.) 

 

데크목 계단길 지나 내림길에 피어있는 '애기나리'

 

12시 10분~12시 35분 동안 충무김밥으로 중화참을 먹었던 고산이재 정자다. 생각했던 것 보다 멀었던 정자에 도착하니 먼저 오신 산객 두 사람이 각각  한 자리씩 차지하여 우리는 정자 옆에 자리를 펴고 보따리를 풀었다. (정자라 해서 널찍할 줄 알았는데 통나무를 반으로 잘라 매우 좁은 의자였다) 고산이재 이정표는 사자산 0.7km 일림산 4.4km 제암산 휴양림 임도 1.0km를 가리킨다. (중화참을 먹고 나서 뒤돌아 보며 촬영한 사진이라 아무도 없음)

 

고산이재 지나 오름길 등로에 피어있는 '덜꿩나무꽃' 덜꿩나무꽃을 촬영한 후 조금 진행하니 등로는 왼쪽으로 크게 휘어 순간 당황스러웠지만 다시 오른쪽 사면길로 이어진다. (관자봉 우회)

 

관자봉 우회길에 피어있는 '골무꽃'

 

고산이재에서 30분쯤 걸어오니 두 번째 정자 갈림길이 나타나고 본격적인 된비알이 이어진다. (산님 한 분이 앉아서 쉬고 계심)

 

된비알 오름길

 

정자에서 소금땀을 흘리며 17분 정도 치고 오르니 이정표가 보이는 은신봉이다. 이정표에는 사자산 2.4km 골치1km 일림산2.7km 라 적혀 있다. 

 

은신봉 내림길

 

은신봉 내림길에서 바라본 일림산

 

산님 세 분이 앉아 있는 골치다. 안내판에는 보성군 웅치면 용추계곡 오른쪽 계곡을 따라 장흥 수문포에 이르는 고갯길로 해안으로 가는 고갯길 중 가장 험난한 길이라 적혀 있다, 일제 강점기에는 강제로 빼앗긴 공출미를 이곳을 넘어 장흥 수문포구까지 지게에 지고 날라야 했던 한이 서린 '골치 아픈 재' 라 하여 골치재로 전해져 온다고 적혀 있다. 

 

그리고 보니 우리 부부에게도 골치에 대한 기억이 있다. 19년 전인 2004년 9월 14일 용추폭포 주차장에서 임도길을 따라 빙빙 돌며 골치를 찾아 헤맸지만 끝내 골치 찾기에 실패하고 임도길을 따라 제암산 자연휴양림까지 가서 그곳에서 다시 제암산으로 오른 후 곰재를 거쳐 제암산 자연휴양림으로 하산했던 추억이다.

 

하도 기막힌 산행을 했기에 산행기 제목 마저 '수상한 날에 오른 이상한 산행' 이었다. 당시 임도길에서 그렇게도 골치를 찾아 헤매였는데.. 골치를 찾아 헤매면서 한 말이 "에구 골치 아파" 였지만 그 덕분에 마치 고호의 그림 같은 기묘한 풍광이 펼쳐지는 제암산 임도길을 오로지 부부 두 사람 만이 전세 내어 걸을 수 있었다.

 

우중의 제암산 임도길 풍경 (2004년 9월 12일 창고 사진)

 

골치재를 지나 정자 쉼터인데 여기서도 아이스케키 장수가 있다. 아까부터 시원한 냉수를 마시고 싶다던 아내가 그냥 지나칠리 없다. 오만원 짜리 한 장을 내미니 4만 6천원을 거슬러 준다. 아이스 박스에는 아이스케키 뿐만 아니라 막걸리도 보인다. 지난번 초암산 아이스케키는 너무 냉동이 강해 침을 발라야 했지만 이곳 아이스케키는 전혀 아니올시다 다. 

 

다시 오름길이 이어지고

 

두 가지 갈림길에서는 언제나 가파른 오른쪽 길로 향한다.

 

잠시 후 도착한 봉우리인데 정자가 보이고 이정표에는 골치산 작은봉이라 적혀있다. 봉우리에서 우측 내림길로 걸어가니 곧 전망데크가 있는 골치산 (큰봉우리) 이다.

 

골치산에서 일림산을 배경으로 (어느 산님이 촬영해 주심)

 

3배 줌으로 촬영한 일림산 정상부

 

실제 모습

 

골치산 지나 일림산 가는 길 , 마지막 사진은 18년 전 창고 사진

 

뒤돌아 본 사자산~제암산~골치산

 

어느 이름 모를 산님께 부탁하여 얻은 인증사진 (18년 전에는 이 산을 삼비산이라 불렀는데 지금은 다시 일림산이라고 적힌 커다란 정상석이 서 있다) 새 정상석은 언제 건립했는지 모르나 18년 전에는 정상석 대신 묘비가 마중을 나와 실망감을 안겨 주었는데 18년이 지난 오늘도 묘지와 묘비는 여전히 건재하고 있다.

 

이 철쭉꽃이 가장 붉고 싱싱했다. 아내가 있었다면 좋은 사진을 건졌을 것인데.. (아내는 정상에서 기다리고 나는 남쪽 능선을 따라 조금 내려 왔기에 만난 철쭉)

 

그 다음으로 아름다운 철쭉꽃 (사실은 이런 철쭉꽃을 기대하고 왔는데)

 

다시 돌아가야 하기에 더 멀리 내려가지 못하고 빽하면서 다시 바라본 철쭉 군락지

 

이제 일림산 정상에서 내려간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이제 어줍잖은 글은 생략하련다.

 

데크목 전망대에서 올려다 본 붉은 모자를 쓰고 있는 일림산

 

줌으로 당긴 보성강발원지 삼거리

 

실제 모습

 

여기서 좌측 용추계곡으로 하산한다.

 

보성강 발원지에 오니 산님 몇 분이 호스에서 나오는 물을 받아 마시고 있어 우리도 물병에 담아 몇 모금 마셔보니 물이 차고 물맛이 좋다. 이곳을 지나니 마닐라 포대 길은 사라지고 평범한 산길로 이어진다.

 

용추계곡 하산길에 피어 있는 '광대수염'

 

하산길 상황을 대충 설명하자면 보성강 발원지를 지나 작은 계류가 흐르는 계곡 내림길이 이어지다가 어느 지점에서 계곡을 우에서 좌로 횡단하면 잠시 후 자전거 도로와 산길이 나란히 나타나고 둘이 합쳐지는 곳에 다다르면 19년 전에 우리가 걸었던 임도가 나타난다.  임도를 가로질러 다시 계곡길로 내려와 편벽나무숲지대를 지난다.  편벽나무 숲지대를 지나 평탄한 길에서는 아기 살모사를 만나기도 하고 너덜지대를 통과하기도 하기도 했다.

 

왼쪽에 보이는 다리를 건너 용추폭포 주차장에서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참고로 19년 전 우중산행시에는 이런 다리가 없었다. 당시 계곡을 건너야 했는데 계곡물이 불어 횡단하기 어려워 임도길을 따라 올랐던 것이다. 만약 그날 이 다리가 있었다면 골치재로 올라 오늘의 코스와 반대로 돌아 제암산까지 갔을 것이다. 당시 얼토당토 않는 이상한 산행을 했지만 그것도 지나고 보면 다 아름다운 추억인 것이다.

 

여기서 한가지 팁을 가르쳐 드린다. 용추폭포 주차장에서 제암산 자연휴양림까지는 도보로 30분 이상 걸리는 제법 먼 거리다. 만약 택시를 탄다면 보성읍 택시를 불러야 하는데 여기까지 오는데만 15,000원이라는 사실을 제암산 자연휴양림 매표소 여직원에게 들어 택시 대신 자가용을 이용하기로 했다.

 

무슨 말인고 하면 마음씨 좋게 생긴 산객께 넌짓이 제안 하나를 던진다. "기름값 조로 만원 드릴테니 제암산 자연휴양림까지 좀 태워 주실래요?" 하고 제안했더니 바로 "타세요." 한다. (승용차로는 불과 5분 거리였다)

 

이 자리를 빌려 선처를 베푸신 목포에서 오신 이름모를 카니발 차주(70세 전 후로 보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추천맛집

해연한정식

전남 보성군 벌교읍 장좌월곡길 166-27 TEL-061-857-2300 

해연한정식 1인 22,000원, 27,000원 32,000원 세 종류와 3인 이상 1인 37,000원 굴비정식 1인23,000원 새꼬막정식 1인 22,000원 세 종류가 있다. 선택은 자유지만 어느 것을 선택해도 후회하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1차로 나온 반찬은

호박죽, 야채샐러드, 연어샐러드, 해초곤약샐러드, 광어회, 전복찜, 육회, 삼합, 꼬막전, 떡갈비, 가오리초무침, 

2차로 나온 반찬은

잡채, 새우탕수육, 단호박고로케, 새우튀김, 장어구이, 더덕양념구이, 가오리찜, 된장찌개 그리고 김치 등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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