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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제 4회 통영 탁구클럽 대항전 탁구시합 (2016.10.02 일요일)

통영사람 이수영 2016. 10. 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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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회 통영 탁구클럽 대항전 탁구시합이 2016.10.02 (일요일)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장장 12시간 동안 통영과 고성 동호인들의 열정적인 참가 속에 성황리에 개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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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클럽 약 200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개인 복식과 단체전으로 경기를 치루었는데요.

여자 부수와 남자 부수 차이를 3부수가 아닌 2부수로 그 격차를 줄였습니다. 3부수 차이는 너무 버겁다 해서

줄였는데 그 바람에 여자선수들이 조금은 불리했던 시합이었습니다.

 

 

 

경기 시작 전 몸을 푸는 장면을 담았습니다.

늦게 온 저희 부부는 낄 자리가 없더군요. 우리부부조는 나(5부) 아내(6부) 합이 11부로 출전했는데요

합이 10부까지는 봐도 11부는 없더군요. 언제쯤 꼴찌를 면할지...

 

 

 

 

 

내 눈에 포착된 첫번째 우리클럽 선수들입니다. 박상진(2부) 김동화(5부) 합이 7부조입니다.

상대는 통제영클럽인데 김준홍씨는 내친구 김흥곤의 동생이라 잘 아는 처지입니다.

해서 응원도 못합니다. 어느조가 이겼을까요?

 

 

 

 

 

다른 탁구대에서는 우리팀 에이스 박경모(2부) 손상모(5부)조가

김경희클럽조와 한판 붙고 있네요. 세트 스코어 1:1  9:8 막상막하 접전이군요.

참고로 이번 시합은 두 선수의 부수합이 6부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즉 1부선수는 5부 선수와 나가야 된다는 것이죠.

 

 

 

 

 

 

 

또 다른 탁구대에선 우리팀의 미녀조 김민선 (3부) 옥혜정(6부) 조가

상대팀 혼복조 팀과 대등하게 잘싸우고 있습니다. 스코어 9:9

 

 

 

그리고 또 다른 탁구대에선 우리의 다크호스조인 고석경(4부) 임형준(5부)조가

고성한마음 혼복조와 대결을 펼치고 있는데요. 고성한마음팀 남자 선수의 부수가 높아

우리조가 2접 접히고 시작합니다.

 

 

 

 

 

접전 끝에 한세트 가져갔고 결국 승리는 우리의 것이었죠.

남자선수는 너무 잘하셨지만 여자선수의 도움(?)으로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재가 이 경기를 줄곳 관전해서 잘 알지요.

 

 

 

무서운 다크호스팀 고석경 임형준조 (합이 9부)

결국 이조가 결승까지 올라가는 대이변을 일으켰죠.

그 중간에 저희부부조를 이기고서요. 흑흑..

저희 부부도 삼대구년 만에 예탈을 면하고 본선 토너에 올랐는데

같은 편인 이 다크호스조에게 1:3으로 패했습니다. ㅎㅎ

 

 

 

시합만 할수 있나요? 짐밥도 묵고 물도 마시고 그래야지요. ㅋㅋ

늘 고정자리인 우리팀 장소 옆에는 항상 동백팀도 자리를 잡고 있어

왠지 동백팀은 이웃사촌지간 같은 느낌입니다.

 

 

 

 

 

 

 

다크호스팀이 이번에는 강팀을 만났습니다. 결과는 강팀의 승리였습니다.

그래도 이 강팀이 고성한마음 혼복조를 접전 끝에 3:2로 이겨 주는 바람에

우리 다크호스팀이 예탈을 면하고 본선 토너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참 묘하죠?

이때 예탈했으면 끝났는데 말입니다. 이후는 승승장구하여 결국 결승까지 오르게 되죠.

준우승 그것 실력도 있어야 하지만 운도 따라야 하는 법 같습니다. ㅎㅎ

 

 

 

이번에 소개하는 조는 신광효(4부) 김건곤(4부) 조 입니다.

상대는 고성 한마음팀,, 접전 중입니다.

 

 

 

드라이버를 주특기로 하는 김건곤(일명 고니)의 강력한 드라이버 득점입니다.

 

 

 

결국 혈전 끝에 우리 조가 고성 한마음조에게 승리를 따내죠.

 

 

 

다음 팀은 충무클럽 한향자님 조네요. 한향자님은 그 옛날 우리부부가 테니스칠때

탁구 치신다더니 이제는 탁구 고수로 변신하고 계시더군요. 당시 우리도 함께 쳤더라면

지금쯤이면 우리도 한약사님 실력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제와서 후회한들

죽은 아들 불알 만지기고..

암튼 이 조는 남자분이 조금 약해서 그리 힘들이지 않고 승리를 가져 올 수 있었네요.

결국 우리 고니조는 이후 개인 복식 5등이라는 조금은 아쉬운 성적을 거두게 되는데요.

그놈의 주님 탓에! 쯧쯧.. 어젯밤 2시까지 주님을 모셨다는 고니

앞으로 시합 전에는 절대 주님 모시지 마!!!   마!!!! 하니 롯데 야구 생각나네. ㅋㅋ

 

 

 

다시 등장하는 미녀조.

 

 

 

 

 

 

 

미녀와 야수의 대결의 결과는?

야수의 승리로 끝난 것 같습니다. 근데요 여자에게 이기면 안 되욧! ^^

 

 

 

개인 복식 토너 1회전에 우리부부조를 이기고 올라온 우리의 다크호스조입니다.

 

 

 

상대는 원클럽의 조성윤님 조고요. 조성윤님의 양보(?)로 우리 조가 승리를 거둡니다.

조성윤님은 내가 약국할때 자주 들리셨던 고객이시라 면이 많습니다. (해서 이번 시합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으뜸을 조성윤님은 원클럽에서 회장직을 맡고 있습죠. 암튼 우리조가 본선 토너 3회전에 진출합니다.

 

 

 

이렇게 오전 시합이 끝나고 11시 18분. 이제야 개회식을 거행하는데요,

이렇게 늦게 개회식을 올리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대회장님이신 박재현 고문님께서 독실한 교인이기 때문이죠.

주님 모시고 오시느라 늦은 개회식이 거행되었습니다. (물론 주님은 고니가 모신 그 주님은 아니고요.) ^^

그리고 참 이번 대회에 크게(일백정도) 스폰서를 쓰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불어 아드님 가게에서 두 사람이 오붓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세트 상품권 (약 10장 정도)까지 내셨더군요.

대회장님의 탁구사랑에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선수들.. 대회장님은 회가 가면 갈수록 많아지는 탁구 동호인들의 숫자라며

매우 기쁘하셨습니다. 박대회장님에 이어 주협회장님과 동백클럽 회장님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우리 팀이 모여 있는 곳을 당겨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ㅋㅋ

스마트폰으로 당긴 사진이라 많이 허접합니다.

 

 

 

개회식이 끝나고 몇 장의 경품추첨이 이루어 졌고 곧 중화참을 들었습니다.

우리 도시락인데 이웃사촌 동백클럽에서 주문한 도시락과 똑 같습니다. 동백클럽 누군가의

인척이 만든 도시락이라고 하는데 맛이 좋아 남김없이 한 그릇 뚝딱 해치웠습니다. 꺼억~~~

 

 

 

식후 다시 경기를 이어갑니다. 우리 고니조와 원클럽의 대결입니다.

어려운 시합이었지만 간신히 신승을 거두었습니다.

 

 

 

다시 미녀조와 혼복조 팀과의 단체전 경기입니다.

 

 

 

 

 

 

 

 

 

미녀조의 승리의 미소가 아름답습니다. 미녀조 화이팅!

 

 

 

근데 이번엔 상대를 잘못 만났습니다. 남자선수에게 2점을 접고 시합을 했는데요.

남자 선수의 실력이 예사 실력이 아니더군요. 다이다이로 붙어도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잘 치더군요. 이번 대회의 희생양인 셈입니다. 옛날 방식이었다면 다이다이였는데..

그래도 한 세트는 뺏고 1:3으로 패했습니다. 여자에게 이기면 앙되욧!

 

 

 

근데 이번에는 반대로 우리 정관장께서 여자선수와 붙는데... 허걱! 이기 뭡니까!

3점을 접히다니욧! 뭔가 잘못된 칫수 같기도 하고...  정관장 여자한테 이기지 마이소!

 

 

 

고개를 돌리니 우리팀 고수 박상진(2부)이 고성 한마음클럽 선수와 용쟁호투를 벌이고 있네요.

 

 

 

2점 접어 주고 하는 경기지만 상대팀도 만만지 않습니다.

 

 

 

 

 

 

 

결국 치열한 혈투 끝에 우리 진이가 이기네요. ^^

 

 

 

다시 선수를 체인지하여 이번에는 충무클럽 선수와 만났습니다.

용남우체국 직원이라 저하고는 참 친분이 많은 분이지요. 해서 응원도 못합니다.

그저 바라먼 볼뿐이죠.  ㅎㅎ 근데요 고수들 시합답게 정말 멋진 경기를 펼치더군요. 와~

 

 

 

이번에 등장한 선수는 불꽃 투혼의 화신 신광효씨 입니다.

비록 부수는 4부지만 탁구 칠때 그 열정 만큼은 어느 누구도 따라올 자가 없죠.

그리고 어느 누구보다 응원자의 조언을 경청하는 분이시지요.

그 사람이 본인보다  하수라도 말입니다. 정말 본받을만한 선수입니다.

 

 

 

근데요,, 주협회장님은 대체 어느 클럽 소속인가여? 아는 사람 있으면 손!

 

 

 

힐끗 쳐다보는 칭구 유인필.. 동백클럽에 68 칭구들이 네명이나 있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단체전 (4강전) 오더를 짜고 있습니다. 탁구 초보라 몰랐는데

이것 참 중요하더군요. 오더를 잘 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즉 우리팀 에이스와 상대팀 난적과 맞불을 놔야 되는데 반대로 상대팀 하수와 만나면

우리팀이 불리해 진다는 사실,, 미처 몰랐습니다. 흐~

 

 

 

우리팀의 에이스인 박경모(2부)가 고성팀 5부선수와 만나는 잘못된 만남이 벌어졌습니다.

우리 에이스 박경모의 상대 쯤은 고성 아이돌 박영현이 되어야 우리에게 유리한데 말입니다.

 

 

 

결과로 말씀드리자면 박경모만 승리하고 나머지 두 사람은 고성 아이돌 둘에게 패하여

1:2로 몰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선수는 불꽃 투혼의 화신 신광효씨 한 사람 밖에 없습니다.

 

 

 

 

귀경꾼들입니다. 이 많은 귀경꾼들이 단 한 경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바로 신광효(4부)씨의 혈전 경기였죠. 상대팀 선수는 5부라 우리가 쉽게 잡을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상대팀 5부는 무서운 5부였습니다. 어쩌면 4부 실력일지도...

어린아이 손목비틀기 또는 곱새등에 발올리기 정도로 쉬울줄 알았는데 예상을 뒤엎습니다.

오히려 우리의 불꽃 신선수가 쩔쩔 매었습니다. 6:10으로 매치포인터까지 몰린 끝에 간신히 게임을 잡고

아니 기적적으로 게임을 잡아 2:2 타이 스코어에서

 

 

 

11:10 으로 이길 때만 하더라도 우리 신선수의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았죠.

근데요...

 

 

 

이 5부선수 보통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11:11 듀스를 만들더니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11:12로 리드하더니 마지막 오사마리까지 시키더군요.

정말 무서운 5부였습니다. 결국 고성팀은 결승행 우리팀은 3위로 주저 앉았습니다. ㅠㅠ

시간 관계상 결승전은 취소하고 공동 우승으로 결정났으니 너무나 아쉬운 대결이었습니다.

이제 남은 경기는 딱 하나 개인 복식 결승전 입니다.

개인 복식 결승전도 공동 우승으로 하면 좋겠는데 고성 아이돌 팀이 기어히 경기를 치루겠다며

몽니(?)를 부립니다. 이길 자신이 있었겠죠. 근데요, 단체전은 이길 자신이 없었던 모양이지요?

유불리를 따질 것 없이 도전이 들어 왔으니 붙어야지요.

 

 

 

고성 아이돌 팀은 박영현(3부) 다른선수(4부) 합이 7부고 우린 9부라 3점 접히고 했습니다만..

 

 

 

 

 

떠 오르는 태양 아이돌 팀을 이기기엔 역부족이었죠. 솔직히 결승전까지 올라온 것만 해도

대단했습니다. 첫 세트만 접전을 했을 뿐 나머지 두 세트는 싱겁게 내주고 말았습니다.

아이돌 중 박영현선수는 본 참피언 금요게임에 단 한번도 빠짐 없이 참가했던 선수입니다.

고성에 사는데 말입니다. 역시 탁구 실력 느는데는 많이 붙어야 되는가 봅니다.

앞으로 저도 본구장 금요시합 만큼은 꼭 참석 할랍니다.

이로서 모든 경기가 끝나고 시상에 들어 갑니다.

 

 

 

개인 복식 5위 김건곤 신광효조 축하합니다!

 

 

 

개인 복식 2위 고석경 임형준조 축하합니다!

 

 

 

단체전 3위 으뜸클럽팀입니다.  ^^

준우승, 3위, 5위 3개의 상을 받았으니 이만 하면 괜찮은 성적 아닙니까!

많지도 않은 회원님들이 만들어 낸 성과에 자축하며 수고하신 관장님 이하

모든 회원님들의 노고를 치하드립니다.

 

이상 으뜸클럽의 시각으로 제4회 통영 탁구클럽 대항전 탁구시합을 보았습니다.

다른 클럽의 시각에서는 다소 편협적인 시각으로 묘사 되었을 것 같기에 이점 양지 바랍니다.

이 대회를 마련해 주신 대회장님이하 임원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그리고 이번주 금요일(7일) 참피언탁구장에서 만납시다.

저도 그날은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참석하겠습니다.

대포(오디)를 짊어지고 말입니다.

 

 

 

 

 

출처 : 산친구들의 산속이야기
글쓴이 : 이수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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