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 산행기

강릉 오대산 노인봉▲

통영사람 이수영 2012. 8. 1. 16:00

 

 











 

 

 

 

 

 

 

 











 

 

 

 

 

 

 

 











 

 

 

 

 

 

 

 

 

(402)

[오대]

 

진고개~노인봉~낙영폭포~만물상~소금강매표소 

참고 산행기    오대산 소금강 월간<사람과산> 2004년 7월호 (click here!) 

 



 

 

2012.07.29

 

(06:27~14:54)

 

(맑고, 무척 무더운 날)

 



 



 

 

 

연일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에는 1,000m급 이상의 고산이 적격이니

이번 주 만큼은 지리산(광산골)으로 가려다가 마음이 바뀌어

오랫동안 동경의 대상이었던 오대산 소금강으로 갑니다.

(머나먼 송바강, 오대산 소금강 산행은 1박 2일을 요함.)

 

 

 

 

 

 





<지도에 클릭! → 큰사진>

        




















 

머나먼 송바강(오대산)으로 떠나기 앞서 쓰레기를 비우러 가는 아내  <18:40>



















 

 단양휴게소에서 딱 한번 쉬었다가 갑니다. 요강비우고 차기름도 넣고  <21:43>



















 

우리가 묵었던 오대산 월정사 민박촌 내 둥지민박의 연인방 <06:00>

(민박집은 방이 조금 작아서 그렇치 웬만한 모텔보다 훨씬 나았음, 시원했고 깔끔했고

어젯밤 11시 20분에 도착하여 12시에 취침, 다음날 아침 5시에 알람이 울리고

아침을 싸온 충무김밥으로 때우고 민박집을 떠납니다.

하루 숙박비 50,000원 033-334-4701  010-8640-6332)



















 

민박마을 떠나면서.. 바라본 오대산 <06:07>



















 

월정사 민박마을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진고개휴게소 <06:27>

(7년 전 2005년 12월 18일 통영 미백산악회 따라서 오대산 타러 왔던 곳입니다.

그날은 깜깜한 밤중이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무서운 칼바람만 불었던 곳인데

이런 아름다운 휴게소가 있었습니다. 이곳은 고도(960m)가 높아서인지 삼복더위도

맥을 못 추는지 무척 서늘해서 입었던 반바지를 다시 긴바지로 갈아입어야 했습니다.)

















 

산행을 시작합니다.  <06:28>




















<들머리 산행안내도 사진에 클릭! 큰사진>

 



















 

좌측 동대산 쪽은 안개구름으로 덮였지만 노인봉 쪽은 푸른 하늘이 보이는 초입입니다.  <06:30>



















 

초입을 지나자 이렇게 아름다운 초원의 길이 전개 됩니다.  <06:35>

(앞서가는 산님들은 경기도 광주에서 오신 부부산님인데 멋모르고 우리와 함께

소금강까지 가서 택시합승하기를 원했지만 그들은 눈으로만 그림을 담는 산님이니

걸음이 맞지 않지요. 이 이후 노인봉까지는 우리부부 두 사람만의 호젓한 산행이 이어집니다.) 



















 

날씨 서늘하고 경치 좋고 이 산에 참 잘 왔다며 좋아합니다.  <06:37>



















 

초원지대에서 본 그림 같은 집 (16-35에 2배률 컨버터를 끼워 촬영)  <06:41>



















 

그림 같은 집이 보이는 아름다운 초원지대 풍경  <06:44>



















 

초원지대에서 바라본 동대산 북릉과 진고개 올라가는 도로  <06:47>



















 

본격 산길 오름길 계단길  <07:01>                                                                          나무의자가 보이는 쉼터 <07:08>



















 

말나리  <07:23>



















 

꽃며느리밥풀  <07:25>



















 

긴산꼬리풀  <07:40>



















 

모싯대  <07:43>



















 

참 편안하고 부드러운 등로입니다.  <07:48>



















 

노루오줌  <07:53>



















 

동자꽃  <07:54>



















 

까치수영  <07:59>



















 

큰잎갈퀴  <08:03>



















 

노인봉 정상  <08:17>

(야생화 촬영을 하다보니 1시간 50분 걸려 노인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노인봉 정상에는 여인 세 분이 아침을 자시고 계셨고 오대산 비로봉 쪽에서

구름안개들이 몰려와 視界를 교란합니다. 잠시 후 식사를 마친 여인들은 떠나고

이제 우리부부 만이 노인봉을 독차지합니다. 휘이~ 사위를 조망하지만 어디가 어딘지?)



















 

노인봉 정상에서 바라본 오대산 비로봉 방향  <08:17>

(7년 전 진고개에서 동대산~두로봉~상왕봉~비로봉을 탔지만

정확하게 어느 봉우리가 비로봉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대충 짐작만 할 뿐)



















 

노인봉 정상에서 바라본 백마봉  <08:20>

(저 백마능선으로 내려가도 소금강분소로 내려갈 수 있으나

비등에다가 소금강을 볼 수 없으니 그저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애당초 소금강분소에서 저 백마능선으로 올라 노인봉 찍고 소금강으로 내려갈까

하고 생각하였으나 무리한 일정 같아 마음을 비우고 쉬운 진고개 코스로 바꾸었습니다.)




















<노인봉 정상에서 바라본 파노라마 사진에 클릭! 큰사진>

 



















 

16-35에 2배률 컨버터를 끼워 조금 당긴 백마봉  <08:24>



















 

16-35에 2배률 컨버터를 끼워 조금 당겨본 주문진과 동해바다  <08:26>



















 

다시 빽하여 노인봉 갈림 삼거리로 내려갑니다. 우측에 노랗게 보이는 야생화는 마타리  <08:41>

(오늘은 안개구름이 시계를 교란하는데 강릉 쪽 매봉~소황병산~황병산 방향은

안개구름에 덮여 전혀 조망이 없습니다. 이리로 내려가면 보여야 할 조망인데..)



















 

노인봉 갈림 삼거리 가는 길의 기린초 야생화 사진은 사진에 클릭! → 큰사진  <08:42>



















 

노인봉 대피소 부근의 토현삼  <08:48>



















 

위 토현삼의 꽃  <08:51>



















 

노인봉 대피소 부근의 막 피어나는 수리취  <08:52>



















 

아무도 없는 노인봉 대피소(무인)  <08:54>



















 

노인봉 대피소에서 만난 밑들이메뚜기  <08:55>



















 

노인봉 대피소 지나 등로에서 본 단풍취  <09:00>



















 

노인봉 대피소 지나 등로에서 본 꿩의다리  <09:02>



















 

뒤돌아 본 노인봉  <09:10>



















 

컨버터를 끼워 당겨본 남근암  <09:21>



















 

조망터에서 바라본 남근암과 백마봉  <09:23>



















 

낙영폭포위 이정표  <09:36>

(이제부터는 좌-백마봉능선 우-소황병산능선을 바라보며 가운데 능선길을 내려갑니다.)



















 

내림길 계단길  <09:58>

(계단길을 내려가다가 한 산님을 만납니다. 소금강분소에서 올라 노인봉 찍고

다시 이리로 내려가실 예정이랍니다. 속으로 백마능선으로 내려가시면 더 좋을텐데

하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험한 비등길로 가시라고 권유하기는 어렵습니다.) 



















 

낙영폭포 가는 길에서.. 나무는 살아있는 괴목형태의 나무  <10:05>



















 

낙영폭포의 상층부  <10:29>



















 

2단으로 떨어지는 낙영폭포  <10:32>



















 

ND필터는 끼웠지만 손각대로 엉성하게 촬영한 낙영폭포  <10:35>

(낙영폭포는 아무런 설명서가 없어 여기가 낙영폭포가 맞는지 의문이 들지만

지도로 확인하니 맞습니다. 그런데 동아지도에는 엉뚱한 곳에 낙영폭포가 위치했고

괘적도 제멋대로 항칠처럼 그려져 오늘은 동아지도 괘적과 그래프를 게재하지 못 했습니다.  



















 

낙영폭포 지나 등로에서 본 다람쥐  <10:44>
 

(우리집 강쥐 쿠키처럼 쓰다듬어 줬으면 좋겠다며 아내가 말합니다.)



















 

사문다지계곡에서 한참동안 쉬었다 갑니다.  <11:23>

(소금강 계곡은 내려가면 갈수록 덥고 시큼한 특유의 냄새까지 나는 것이 지리산이나 덕유산 계곡과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특히 이상한 점이 하나 있었으니 아까 노인봉까지는 그렇게도 많았던 야생화들이 종적을 감추었다는 것입니다.

고로 100마 장착 오두막은 애물단지가 따로 없습니다. 계곡에서 본격적으로 야생화 촬영을 하려고 했는데..)



















 

광폭포  <11:52>



















 

광폭포 지나 철다리  <12:04>



















 

철다리에서 바라본 삼폭포  <12:05>



















 

백운대 입구에서..  <12:16>

(경치는 정말 좋은데 너무 덥습니다. 가을에 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백운대 지나 만물상으로 들어섭니다.  <12:22>



















 

만물상을 올려보고  <12:24>



















 

소금강 하이라이트 만물상  <12:26>



















 

뒤돌아 본 만물상  <12:28>



















 

웅장한 귀면암에 압도 당하고..  <12:29>



















 

다시 뒤돌아 보고  <12:30>



















 

자주 모델이 되어 주는 아내 (그만큼 경치가 좋다는..)  <12:31>



















 

철다리 중간에 선 아내를 불러세웁니다. (에쿠~너무 작게 나왔네요)  <12:33>



















 

여기가 포토포인터 지점이라고  <12:40>



















 

귀면암 대조 설명판  <12:41>



















 

내가 볼땐 이곳도 포토포인터 지점 같은데.. 아니네..@@  <12:51>



















 

숨은 그림찾기 - 자세히 살펴보면 드러누워 피서를 즐기는 분들이 보일 겁니다. ㅋㅋ  <13:00>



















 

이곳 소금강은 철다리 없이는 도저히 갈 수 없는 설악 천불동계곡 같은 곳입니다.  <13:08>



















 

선녀탕계곡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수  <13:08>



















 

우뚝 솟은 바위가 멋있어  <13:18>



















 

물은 참 맑습니다.  <13:23>



















 

본의 아니게 알탕 아닌 알탕을 하게된 다리 아래서  <13:58>

(저 위 다리에서 사진촬영을 위해 카메라를 꺼내는 순간 그만 함께 넣어 두었던

ND필터가 툭! 하고 다리 아래 계곡으로 퐁당하는 바람에 졸지에 알탕 아닌 알탕을

하는데 오른쪽에 보이는 공단직원께서 한 말씀하십니다. "계곡에 들어가시면 안 됩니다." 하고

"저 알탕하는 것이 아니고 렌즈 필터 건지러 들어왔는데요." 하니 더이상 아무 말씀 안 하십니다. ^^; )



















 

이 그림을 잡으려는 순간 ND필터가 계곡으로 퐁당  <13:59>



















 

퐁당한 다리에서 지척에 있는 구룡폭포 이정표  <14:00>



















 

구룡폭포 (하단부)   <14:08>
 



















 

소금강 최대 비경 폭포인 구룡폭포  <14:13>



















 

숨은 그림찾기 - 아내는 어디에?  <14:27>



















 

위 사진의 다리에서 다시 뒤돌아 보고  <14:28>



















 

독서 삼매경에 빠진 산님도 보이고  <14:29>



















 

식당암 이정표  <14:31>



















 

식당암 안내판  <14:31>



















 

식당암  <14:32>



















 

금당사  <14:33>



















 

날머리 소금강분소  <14:55>






 

산행소감..

 

오랫동안 동경의 대상이었던 노인봉 소금강은 

지리 덕유 계곡과는 판이하게 무척이나 더운 계곡이었지만 

단풍으로 물든 가을에 온다면 설악 천불동 계곡에 버금가는 

아름다운 계곡임에는 틀림이 없었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소금강분소 식당에서 소박한 강원도 산채정식(전라도에 비하면 너무나 초라한)과

아주 푸짐한 감자전(역시 강원도라 그런지)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식당주인장께서 불러주신 택시(여자 기사님, 택시비 30,000원)를 타고

진고개에서 차를 회수한 후 (소금강 분소는 더웠지만 진고개는 역시 시원했음)

제대로 씻지도 못한 채 다시 머나먼 송바강 통영으로 향합니다.

 

내려가는 길은 올라올 때와 사정이 다릅니다. (교통체증)

한 5시간 운전하고 나니.. 아이고! 삭신이야~~

중독자가 아니고서야 어찌 이런 생고생을.. ㅠㅠ









<End>

 

 

 

 

 

 

 

 


Monika Martin - Erste liebe meines Lebens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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