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가오슝/컨딩/타이난 여행
2025.3.20~3.23 (3박 4일) 하나투어 (대만 가이드 소축진) 우리 부부 포함 투어 인원 8명
Day3-3월 22일 (토)
(가오슝~타이난~가오슝)
-3박 4일 일정- *제1일(목) 김해-가오슝 (1박) Hu house 4성급 *제2일(금) 가오슝-컨딩-가오슝 (2박) Hu house 4성급 *제3일(토) 가오슝-타이난-가오슝 (3박) Hu house 4성급 *제4일(일) 가오슝-김해 |
이번 대만 여행 전체코스
어젯밤 22시 조금 넘은 시간에 잠이 든 탓인지 12시 경 아내 화장실 가는 소리에 나도 덩달아 일어나 화장실 한 번 가고 3시경에 한 번 깨고 5시경에 한 번 깬 후 다시 잠이 들어 눈을 뜨니 6시 20분 이다. 타이난의 오늘 날씨는 14~27도 이며 비올 확률은 0%라 한다. 재작년 대만 타이페이/야류/스펀/지우펀/화련 여행시는 (2023년 11월 29~12월 2일) 오는 날부터 시작해서 가는 날까지 비가 내려 불루스카이를 볼 수 없었는데 이번 여정은 맑은 날씨와 더불어 기온도 춥지도 덥지도 않아 대만 여행은 3월이 최적기 같다.
6시 35분. 모닝콜이 울리자 아내도 일어난다. 7시 13분~7시 40분 호텔뷔페로 아침을 먹은 후 8시 37분 버스출발이다. 그런데 1번 고속도로를 따라 잘 달리던 버스가 갑자기 저속 운행을 한다. 그 까닭은 잠시 후 밝혀졌다. 9시 39분. 도로 오른편으로 사고 차량들이 보인다. (접촉사고가 났다고 한다.) 버스에서 소축진 가이드는 타이난 사람들은 부자들이 많다고 한다. 대만에도 딸을 시집 보내면 돈을 받는 풍습이 있는데 (본인도 결혼시 신랑측으로부터 20만원을 받고 결혼했다고 한다.) 타이난 사람들은 딸 보낼때 오히려 쓸만큼 부자가 많다고 한다.
타이난(臺南)은 대만의 발상지이자 고대 수도였으며 대만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다. 19세기 말까지 줄곧 대만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도시였기에 명승고적이 많아 문화고도(文化古都)라고 알려지고 있다. 이곳은 대만의 타이페이, 가오슝, 타이중에 이어 제 4의 도시로 기후가 1년 내내 온화한 곳이다. 서남부 연안 평지에 위치해 있으며 70만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다. 또한 이곳은 명나라 정성공(鄭成公)이 반청복명(反淸復明)의 운동을 했던 곳이며 타이난 시민들은 그를 영웅으로 받들고 있으며 도시의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
가오슝~타이난 구루멥 궤적
9시 43분 버스는 고속도로를 벗어나 타이난시로 진입한다. 타이난은 우리나라로 치면 경주쯤 되는 역사가 깊은 도시다. 그래서 타이난의 도로는 좁고 높은 건물은 없다고 한다. 버스는 우리 일행을 적감루 앞에 내려주었다.
타이난에서 가장 오래된 고적인 적감루(츠간러우)는 1653년 네델란드인들이 민중의 봉기를 우려하여 세운 것으로 당시에는 행정 중심으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빨간 벽돌로 지은 서양식 건축물이었으나 지금의 거의 붕괴되고 일부만 남아 있으며 그 자리에 2층짜리 중국식 건물을 세웠다고 한다.
적감루 정원 앞에는 비석이 9개가 세워져 있는데 황제 선사품이라 한다. 이 중 한 개는 분실하여 짝퉁을 세워 놓았다고 한다.
비단잉어들이 헤엄쳐 다니는 정원다리를 건너 둥근 문으로 걸어가면
문창각(文昌閣) 이라는 헌액이 걸린 건축물이 나타나고 그 밑에는 입구로 보이는 문이 있는데 현재는 막혀있는 상태다. 17세기 당시에 만들었다는 벽면을 볼 수 있고 앞에는 돌로 만든 석마 (石馬) 가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이 말이 밤마다 무시무시한 악마로 둔갑하여 마을 사람들을 괴롭혀 그 벌로 발이 잘렸다고 한다. 문창각의 오른쪽 건물은 해신묘(海神廟) 인데 현재는 수리 중이다.
문창각으로 올라오면 전시장에 당시의 여러 동전과 항아리들을 볼 수 있는데 동전은 스페인 동전이 가장 인기가 좋았다고 한다. 그 이유은 스페인 동전은 은화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항아리는 당시 아편을 넣어 두었던 항아리 라고 한다.
문창각에 모셔져 있는 신은 시험의 신인 괴성(魁星)이다. 이곳에서 기도를 드린 후 아래의 사진에 나오는 반달 모양의 오목과 볼록 나무조각을 주사위 처럼 던져 오목과 볼록이 두 번 연속으로 나오면 기도를 들어 준다고 한다. 우리 팀에서는 이형식님 부인이 시험 치는 자녀가 있는지 시범 케이스로 한 번 해 보았는데 처음에는 오목과 볼록이 나왔으나 두 번째는 똑같은 오목이 나왔다. 그래도 실망하지 않고 괴성필(魁星筆) 필통 안에 있는 볼펜 한 자루를 꺼집어 내고 돈통에 돈을 집어 넣는다.
약 22분 간의 적감루 관람을 마친 후 도보로 대천후궁으로 이동한다. (대천후궁은 적감루에서 길을 건너 5분 거리에 있다.) 대천후궁은 1684년에 세워진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마조사당으로 바다의 여신 마조(媽祖)를 모시는 사당이다. 이 여신은 천리를 내다볼 수 있는 눈과 바람의 소리까지 알아들을 수 있는 귀를 가졌다고 하는데, 신전 안에 들어가면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대천후궁 (大天后宮)의 정문이다. 마조(媽祖)의 탄생일인 3월 23일(내일)에는 이곳에서 화려한 축제가 열려 매우 붐비며 평소에도 참배객이 끊이질 않는다고 한다.
진심이 담긴 기도를 하고 있는 젊은 남성이 보인다. 이런 분위기인데 우리도 엄숙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사원의 두 번째 신은 중매 신인 월화노인 인데 미혼남녀들의 소원을 빌러 많이 찾는다고 한다. 실제로 신전 안으로 들어가면 반달 모양의 나무조각을 던지거나 나무 막대기에 쓰여있는 숫자를 뽑아 행운을 점쳐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이곳은 부처님 이하 여러 신들이 모여 있는 사당이다. 이 사당을 끝으로 대천후궁 관람을 마친다.
촬영 소축진
소원을 빌었던 종이를 태우는 곳이라 한다. 약 13분 동안의 짧은 대천후궁 관람을 마치고 다시 버스에 올라 타고 공묘로 향한다.
적감루에서 공묘까지는 버스로 4분 거리다.
타이난 공묘는 명 영력(永歷) 20년에 지어졌는데 30여 차례의 보수공사를 겪어오며 현재는 일급 유적이 되었다. 대만에서 으뜸가는 공자묘로 명청시기에 대만의 최고 학부였으며 우아하고 소박한 건축풍경을 지닌 곳이다. 공묘 안에는 청조 석비 24개가 진열되어 있어 공묘의 역사를 완전하게 기록하고 있다. 대만의 첫 번째 공자 사원이자 대만 최초의 학교이다.
창원의 황조용님 부부와 함께 (촬영 소축진) 10시 56분~11시 20분 (약 24분) 동안 공묘를 탐방한 후 식당으로 향한다. 식당은 공묘에서 버스로 18분 거리에 있었다.
중화참을 먹었던 식당의 모습이다. 이 식당의 천장이 높은 까닭은 이 식당이 호텔 내에 있는 식당이기 때문이다. 메뉴로 골뱅이 대만식 소시지, 유부완자탕, 어묵튀김, 닭고기 김치 볶음, 생선국, 새우야채 볶음, 족발, 딤섬(감자떡) 생선탕이 나오고 디저트로 두화(순두부)와 수박, 오렌지가 나왔다. 여태 먹었던 음식 중 이곳이 단연 최고라며 가이드 소축진에게 엄지척을 내 보이니 무척 좋아한다.
중화참 후 버스로 7분 달려 도착한 곳은 안평수옥이다. 구글멥에서 보듯 안평수옥과 덕기양행은 붙어 있고 안평고성은 그 아래에 있는데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다.
안평수옥은 원래 덕기양행의 소금창고로 19세기말 일본인들에 의해 세워졌으며 현재의 모습도 일본인들이 증축한 것으로 대일본 염업 주식회사 (大日本 鹽業 株式會社) 출장소 창고로 이용하던 곳이다. 백 여년의 세월을 겪으면서 창고 벽은 반얀트리 줄기가 얽힌 기근으로 가득하고 높이 솟은 수관(樹冠)은 마치 창고의 지붕으로 보이기도 하여 이 나무집의 독특한 외관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가옥과 자연이 공생하는 특이하고 신기한 광경을 볼 수 있다. 이 모습은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의 나무뿌리가 감싸고 있는 타프롬사원을 연상케 한다.
촬영 소축진
촬영 소축진
안평수옥 옆쪽에는 순백의 양식 건축물이 자리 잡고 있다. 바로 영국상 덕기양행이다. 덕기양행은 타이난 안평에 설립한 거점으로 당시 5대 양행 중 하나였다. 옛날 항구 운수가 통행한 시절 항구 주위에 위치한 덕기양행은 주로 설탕, 장뇌, 찻잎을 수출했고 아편을 수입하는 등 한때 번성했던 중요 상업지였다고 한다. 현재는 대만 개척 사료 밀랍 인형관으로 기획되어 대만의 옛 생활상을 밀랍 인형으로 보여 주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약 30분 동안의 안평수옥 관람을 마치고 (촬영 소축진)
도보로 이동하여 안평고성으로 향한다.
안평고성 (안평고보)은 1624년 건축되었을 당시 이곳은 네델란드인의 정부청사로 이용되었는데 지금은 그 흔적만을 알수 있을 정도의 4개의 문과 성벽 정도만이 남아 있다. 성 옆에는 네델란드로 부터 성을 탈취한 정성공을 민족영웅이라고 하여 쓰여진 동상이 모서져 있고 성 꼭대기에는 박물관 건물이 있어서 네델란드와 정성공 간의 전투에 대한 이야기와 무기, 중세식 갑옷, 모형도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양관협이라는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전경은 옛부터 타이완의 8대 절경 중 하나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뒤에 보이는 성벽이 네델란드인들이 세운 성벽인데 현재 유일하게 남아 있는 성벽이라 한다. (촬영 소축진)
성 꼭대기에 보이는 건물과 망루(양관협)는 일본인들이 만든 건축물이라 한다. (촬영 소축진) 이 사진을 끝으로 소축진 가이드는 자유시간을 주며 한 바퀴 둘러 보라고 한다. 그 바람에 박물관(네덜란드, 일본, 청에 의해 만들어진 짬뽕건물)을 둘러 보지 못했다.
그래서 훔쳐온 사진이다. 박물관(짬뽕건물) 안에는 당시의 성의 모습과 생필구, 무기 등을 볼 수 있게 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네델란드인들이 만든 성벽의 두께를 보려고 왔다가 덮친 김에 과부 보쌈한다고 아내를 투입시켰다.
망한 명나라 장수 정성공이 반청복명의 기치로 청나라에 저항하다가 대만으로 피신하고 당시 대만을 점령하고 있던 네델란드인들과 싸워서 승리한 정성공의 동상이다. 1661년 4월 30일 동안 2천명의 네델란드 군이 방어하던 질란디아 요새 (안평고보)를 정성공의 25,000명 군대가 공격하여 승리를 거두었다고 한다.
계단으로 올라와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기념품 가게다.
안평해방포(安平海防砲)는 명장수 정성공 군대나 네덜란드 군대가 사용하던 것이 아니고 청나라 정성공의 후손이 다스리던 대만을 청이 침공하여 함락시킨 후 청이 설치한 대포라고 한다
망루(양관협)에서 바라본 東-南-西-北 조망이다. 동서남북 물이 흐르지 않는 곳이 없다.
이렇게 약 40분 동안의 안평고보 탐광을 마치고 다음코스인 월세계지경공원으로 향한다. 화사하게 피어 있는 분홍꽃은 홍콩의 국화로 바우히니아 바리에가타(紫荊花)라고 하며 열매를 맺지 못해 접목으로 개체를 이어 간다고 하는 나무다.
구루멥으로 확인한 가오슝~타이난~월세계지경공원까지의 궤적 (타이난 관광은 반시계 방향으로 돌았다.) 사진속 글자 신세계지경공원은 월세계지경공원의 오타이다. 안평고보에서 월세계지경공원까지는 버스로 정확하게 1시간 걸렸다. 14시 2분 출발, 15시 2분 도착함
월세계지경공원(月世界地景公園)은 대만에서 가장 높은 산인 옥산에 포함된 국립공원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생태계로 유명한 곳이다. 이 공원은 고산 식물과 희귀동물 다양한 지형을 자랑하며 하이킹과 트레킹을 이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라 한다. 이곳에 오면 마치 외계에 온 듯한 느낌의 토양 모습을 볼 수 있다.
촬영 소축진
토양을 만져보니 진흙이 굳은 것과 같은 느낌이다. 손으로 뜯으면 뜯긴다. 그래서 이곳은 농사를 할 수 없는 악지(惡地)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악지 덕분에 관광명소가 되었으니 전화위복이 따로는 없는 것이다. (촬영 소축진)
오름길을 올라가야 한다.
꼭대기로 올라오니 안내판 하나 보이고 호수도 보인다. 호수의 이름은 월지(月池)이고 아까 아래에서 보았던 큰 호수는 옥지(玉池) 다.
월지(月池) 비록 지금은 해가 비추고 있지만 이름처럼 이곳 벤치에 앉아 보름달이 비치는 호수를 바라보면 무슨 생각이 날까?
촬영 소축진
내려가면서 본 부겐빌리아
아까 올라올때와 다른 좌측으로 방향을 틀고 내려간다. (올라올 때는 모형 사슴의 궁둥이를 보며 올라왔다.)
구루멥으로 확인한 월세계지경공원 궤적 (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돌고 내려왔다.) 이렇게 약 45분간의 월세계지경공원 트레킹을 마치고 (15시 2분~15시 47분) 향한 곳은 불광산불타기념관이다. 이곳은 애초 여행상품에는 없었던 코스인데 소축진 가이드의 재량으로 이루어 졌다.
구루멥으로 확인한 가오슝~타이난~월세계지경공원~불광산불타기념관 (신세계지경공원은 월세계지경공원의 오타) 월세계지경공원에서 불광산불타기념관 까지는 버스로 28분 걸렸다.)
불광산불타기념관은 가오슝과 핑동을 가로지르는 강가에 위치한다. 여기를 오다 보면 좌측으로 두 개의 다리가 보이는데 이 다리 때문에 말이 많다고 한다. 다리의 모습이 대만인 들이 쓰는 식칼 모양이라 이 다리 때문에 이곳 사람들이 많이 죽는다며 민원을 제기한다며 소축진 가이드가 말한다.
불광산불타기념관 은 문화, 종교, 교육을 통해 대승불교 박물관이고 대만 가오슝시의 이고 따쑤구(大樹區)에 세워져 있다. 동시에 대만에 가장 규모적인 종교기관으로 유명한 불광산사와 잘 연계되어 있다. 불타기념관은 석가모니불로 상징되며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공간이다. 2003년에 기공식을 시작하고 2011년 12월에 개방되기 시작이었다. 2014년에 불타기념관은 국제박물관협회(ICOM)에서 인정을 받고 가장 젊은 정식회원으로 되었다. 2011년부터 개방되기 시작 후에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의 대만 10대 경치로 입선되었고 2015년에 에너지관리공단 ISO 50001 인증을 받게 되었다. -위키백과에서 발췌- |
촬영 소축진
불타기념관 안에는 온갖 상점들이 있다. 스타벅스, 기념품 판매점, 옷가게 등등 이곳은 과자를 파는 곳인데 이곳에서 선물용으로 과자 네 통을 샀다.
불타기념관 건립을 지원했다는 세계 방방곡곡의 사찰 공적패 (한국의 사찰 명단도 많이 보인다.)
가운데 대불은 불광대불(佛光大佛)이다. 불광대불은 본관 뒤에 세워져 있고 불타기념관의 경계표로써 전체는 108미터 높이고 불상은 50미터 높이다. 1,872 톤의 청동으로 이용하며 만들어졌으며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청동으로 만든 좌불이라 한다.
촬영 소축진
입구에 보이는 공덕상(功德箱)은 값비싼 녹나무로 제작하였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모두 작은 불상으로 새겨져 있다. 참고로 녹나무는 나프탈렌을 만드는데 쓰이는 나무로 고가의 나무이다.
옥불전은 신발과 모자를 벗고 입장하며 사진 촬영을 금하고 있다. 그래서 이 사진 역시 인터넷에서 새벼온 것이다. 옥불전에는 미얀마에서 온 백옥으로 조각된 와불상이 모셔져 있으며 와불상의 상단에는 부처님의 치아사리가 모셔져 있다. 참고로 부처님 치아 사리는 얼마전에 갔었던 스리랑카 불치사와 이곳 그리고 베이징 세 곳에만 있다고 한다. 와불상의 좌우에는 부조형태의 옥조각품으로, 다양한 색으로 표현된 <동방유리세계>와 <서방극락세계> 가 각각 와불상 옆을 지키고 있다.
금불상도 새벼왔다. 금불전에서 모시고 있는 금불상은 2004년에 태국 승왕(僧王)으로부터 받은 불상으로 이는 대승불교와 소승불교의 교류와 조화를 상징한다. 네 개의 거울 기둥에는 대승불교의 경전이 쓰여져 있다. 예불을 마친 후에는 법어상자(法語箱)에서 법어를 뽑아 볼 수 있다.
이 부처상은 나무로 만든 것인데 유일하게 사진 촬영이 허용된다. 천년이 넘었다는데 깨끗하게 보존되었다. 그외 여러가지를 보았으나 일일이 다 게재할 수는 없다. 다만 앞으로 85년 후에 공개되는 타임캡슐의 시계가 초 단위로 줄어지는 것이 신기했다. 타임캡슐은 100년 마다 공개되니 이 건물을 지은지 15년이 흘렀다는 증거다.
뒤로는 8개의 탑이 보인다. 팔탑(八塔)으로 일교탑(一敎塔) 이중탑(二眾塔) 삼호탑(三好塔) 사급답(四給塔) 오화탑(五和塔) 육도탑(六度塔) 칠계탑(七誡塔) 팔도탑(八道塔) 으로 이루어졌고 양 옆에는 종과 북이 있는데 종은 우리나라에서 제작한 것이라 한다.
이렇게 약 1시간 동안의 일정에는 없었던 불광산불타박물관 관람을 모두 마치고 가오슝으로 향한다. 이 자리를 빌려 이곳을 소개한 가이드 소축진께 감사드린다.
구루멥으로 확인한 금일 궤적 (신세계지경공원은 월세계지경공원의 오타)
구글멥으로 본 샤브샤브식당의 위치는 숙소인 후하우스에서 도보로도 갈 수 있는 거리다.
대만식 샤브샤브를 먹으며 길었던 오늘의 일정을 모두 마친다. 대만식 샤브샤브는 양배추를 후하게 준다. (리필도 역시 듬뿍준다.)
대만 가오슝/컨딩/타이난 여행 Day-3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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