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4 (월)
통영 여황산 야생화
세상사호사다마 라고 이제 시간이 남아돌아
언제 어디든지 마음대로 山河를 누비고 다니려고 했건만
아내의 무릎이 발목을 잡아 앞산에서 야생화나 담고 왔습니다.
제비꽃
violet! 라는 이쁜 이름을 가지고 있는 제비꽃
조금만 양지바른 땅이면 아무리 척박한 땅에서도
거뜬히 뿌리를 내리고 바이올렛 자주색 꽃을 피워내는
강인한 꽃 입니다.
줄딸기꽃
꽃말은 '존중' '애정'
장미과의 낙엽활엽수인 덩굴식물로 줄기가 옆으로
비스듬히 2m정도로 자라며 가시가 있습니다.
덩굴딸기라고도 하며 꽃은 4월에 연한 홍색으로
새 가지 끝에 한 개씩 달리며 7~8월에
붉은열매가 익으며 먹을 수 있습니다.
괭이밥
괭이는 고양이를 말함인데 고양이가 소화가 안 될 때
먹는 풀이라 하여 괭이밥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합니다.
흰젖제비꽃
제비꽃은 그 종류만 해도 하도 많아,
제비꽃, 고깔제비꽃, 남산제비꽃, 노랑제비꽃, 둥근털제비꽃, 뫼제비꽃,
민둥뫼제비꽃, 알록제비꽃, 잔털제비꽃, 졸방제비꽃, 흰털제비꽃, 민흰털제비꽃
콩제비꽃, 서울제비꽃, 태백제비꽃, 흰젖제비꽃, 흰제비꽃, 금강제비꽃, 단풍제비꽃..등등 인데요,
그중에서 흰제비꽃과 흰젖제비꽃의 구분은,,
흰제비꽃은
꽃잎의 옆과 아래에 가느다란 자색줄무늬가 있으며
잎이 기다랗고 잎자루에 날개가 있으나
흰젖제비꽃은
꽃잎 옆에 자색줄무늬가 없으며 꽃잎이 이름처럼 우윳빛이고
잎의 형태는 흰제비꽃과 달리 뚜렷한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개별꽃
꽃말은 '귀여움' '은하수'
개별꽃은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들별꽃이라 하며 그 종류도 다양하여 개별꽃, 큰개별꽃, 참개별꽃, 긴개별꽃,
가는잎개별꽃, 덩굴개별꽃, 보현개별꽃, 비슬개별꽃, 덩이뿌리개별꽃등으로 나뉩니다.
한 줄기에 꽃대가 여러대가 올라오는 다화개별꽃은 개별꽃으로 통합되었으며
이중에서 참개별꽃과 큰개별꽃은 꽃잎이 7개이며
참개별꽃의 꽃밥이 붉은색이 강한 자주색인데 비해
큰개별꽃은 꽃밥이 자주색이 아닙니다.
반면 개별꽃은 꽃잎이 5개로 구별이 됩니다.
개별꽃
산딸기꽃
꽃말은 '애정' '질투'
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키는 2m 정도이고 드문드문 가시가 나 있다. 줄기는 적갈색을 띕니다.
잎은 3각형 또는 5각형으로 어긋나는데, 3~5갈래로 조금 갈라지기도 합니다.
잎 가장자리에는 뾰족한 톱니들이 있으며 잎 뒷면의 맥과 잎자루에 가시가 있습니다.
꽃은 6월에 가지 끝에서 산방(繖房 꽃차례를 이루며 무리져 하얗게 핍니다.
꽃은 5장의 꽃잎과 꽃받침, 많은 수술과 암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열매는 7월에 검붉은 색으로 둥그렇게 익습니다.
열매는 갈증해소와 지사효과가 있습니다.
참꽃마리
꽃말은 '행복의 열쇠'
줄기의 끝이 또르르 말려있는 것들이 풀어지면서
꽃이 줄기를 따라 하나씩 피어나는 꽃마리속 중에 진짜 꽃마리는 나예요~라고
외치는 참꽃마리는 지치과의 여러해살이풀 이랍니다
산딸기꽃이 군락으로 피어 있네요.
옥녀꽃대
거제도 옥녀봉에서 처음 채집되어 옥녀꽃대라 부릅니다.
남부지방 숲에 사는 다년초 식물이며 키는 15~40cm이고,
잎은 줄기 끝에 타원형으로 4장이 뭉쳐나고, 녹색이며 끝이 날카롭지 않습니다.
꽃은 흰색으로 4장의 잎 사이에서 꽃대가 올라오며 길이는 20~25cm이며
전체에 털이 없고 가지는 갈라지지 않으며 열매는 6~7월경에 노란색이 도는 녹색으로 둥글게 달립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남도 지방에서는 이 꽃을 홀아비꽃대
혹은 꽃이 작고 잎이 크기 때문에 과부꽃대 라고도 불렀습니다.
하지만 홀아비꽃대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옥녀꽃대는 국수가락 같은
하얀 꽃잎이 홀아비꽃대보다 가늘고 길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현재 통영 여황산에 가장 많이 피어 있는 꽃은 단연 개별꽃 입니다.
이에 뒤질새라 줄딸기꽃도 참 많이 보이는 군요.
콩제비꽃
이름에 콩이 붙었다는 것은
콩처럼 꽃이 작다는 뜻입니다.
번식력이 좋아 군락으로 피어 있지요.
줄딸기꽃
꽃받이
지치과의 한 해 또는 두 해 살이 풀로
꽃은 4-9월에 피며 지름 2-3mm로서 연한 하늘색이고
윗부분의 포 또는 엽액에 1개씩 달려 전체적으로 총상화서를 이룹니다.
화관은 통부가 짧고 끝이 5개로 갈라져 수평으로 퍼지며 후부에 5개의 인편이 있습니다.
수술은 5개가 통부에 붙어 있으며 암술이 1개 있습니다. 잎근생엽은 총생하며
주걱형으로 로제트상을 이루고 경생엽은 호생하며 긴 타원형 또는 타원형이고
길이 2-3cm, 폭 1-2cm로서 끝이 둥글거나 둔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줄기는 높이 5-30cm이고 총생하며 밑부분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져
비스듬히 땅을 기며 전체에 잔털이 밀생합니다.
자주광대나물
자주광대나물(Lamium purpureum L.)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두해살이풀입니다.
잎은 달걀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아래쪽의 잎은 잎자루가 길지만
위쪽으로 갈수록 잎자루가 없어지고 간격이 촘촘해집니다. 군락을 지어 피면 보기 좋고
꽃이 광대나물과 비슷하여 자주색 잎을 보고 이름을 지은 것 같습니다.
각시붓꽃
꽃말은 '부끄러움'
붓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10~15센티미터 정도이고,
뿌리줄기는 뭉쳐나며 갈색섬유로 덮여있습니다. 잎은 칼집 모양이며,
4~5월에 자주색의 꽃이 핍니다. 열매는 삭과로 작은 공 모양 모양입니다.
관상용으로 재배되며 우리나라 중국 북동부, 일본 등에 분포합니다.
옥녀꽃대 군락을 또 만났습니다.
옥녀꽃대와 홀아비꽃대의 차이점은
치솔이 짧고 굵은 것은 홀아비
치솔고 길고 가는 것은 옥녀로
홀아비가 옥녀 보다 더 이쁩니다.
이름만 보면 옥녀가 더 이쁘야 하지만.
미나리냉이
꽃말은 '당신에게 모든 것을 맡깁니다'
십자화과(十字花科 Brassic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음습지(陰濕地)에서 자라며, 옆으로 뻗는 땅속줄기에서 곧게 자라는 줄기가 나오고
키는 50㎝까지 자랍니다. 잎은 겹잎으로 5~7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지고 어긋나며,
잔잎의 가장자리에는 고르지 않은 톱니들이 있습니다.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피며
줄기 끝에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고, 꽃잎은 4장으로 열십자(十)처럼 나 있습니다다.
열매는 길이 2㎝ 정도인 각과(角果)로 익습니다. 봄에 어린잎을 캐서 나물로 먹는데,
중국에서는 땅속줄기를 캐서 백일해의 치료약으로 쓰고 있습니다.
긴병꽃풀
(금전초·金錢草)
꿀풀과에 속하는 긴병꽃풀은 다년생 초본으로 키 크기는 10~20cm 정도로 자라며
일명 ‘연전초(連錢草)’라고도 한다. 뿌리의 근경은 짧고 줄기는 네모가 져 털이 나 있으며
잎은 서로 마주나 신장상(腎臟狀)원형에 잎 끝이 둥글고 가장자리에는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연한 자주색의 깔때기모양 꽃이 피고 열매는 7~8월에 결실한다.
긴병꽃풀은 뿌리를 포함한 전초(全草)를 약용에 사용하는데 생약명은 금전초(金錢草)라 한다.
맛은 쓰고 맵고 약성은 찬 성질에 독성은 없으며 이담(利膽)작용이 있어 소화를 도와준다.
방광이나 신장결석의 용해 배출효과도 있고 청열 이뇨 강장(强壯) 소종(消腫) 해수(咳嗽)
황달 수종(水腫) 해독 말라리아 토혈 대하 관절통증 경련 습진 등을 치료한다.
-진주고 성환길 선배님의 글에서 발췌-
광대나물
꽃말은 '그리운 봄' (봄을 그린다는 뜻)
꿀풀과(―科 Lamiaceae)에 속하는 2년생초.
줄기 밑에서 많은 가지가 나오고 때로는
가지가 누워 자라기도 하며 키는 10~30cm 정도이다.
3월에 어린순을 캐서 나물로 먹기도 하며 식물 전체를 여름에 캐서
피를 토하거나 코피가 날 때 쓰기도 한다. 밭이나 길가에서 흔히 자란다
광대나물
싸리냉이
꽃말은 '당신께 나의 모든 것을 드립니다'
겨자과의 두해살이풀. 싸리황새냉이라고도 합니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고 총상꽃차례에 달립니다.
열매는 장각과(長角果)로서 길이 2∼3cm이며,
작은 열매자루에서 굽어서 위로 향하고,
봉선화 열매처럼 탄력에 의하여 터집니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으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온대 지방, 유럽에 분포합니다.
금창초
(金瘡草)
꽃말은 '참사랑' '희생'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쇠붙이(金)로 인해 생긴
상처가 난 곳에 바르는 풀이라 하여 붙혀진 이름라 합니다.
또 백모하고초(白毛夏枯草)라고 하는데
흰털이 나는 꿀풀을 닮은 식물" 이라는 뜻으로
생명력이 강해서 메마른 돌 틈이나 시멘트 담벼락 사이에서도
꿋꿋하게 견디면서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꽃마리
꽃말은 '나를 잊지마세요, '나의 행복'
지치과(―科 Borraginaceae)에 속하는 2년생초.
꽃이 필 때 태엽처럼 둘둘 말려 있던 꽃들이 펴지면서
밑에서부터 1송이씩 피기 때문에, 즉 꽃이 둘둘 말려 있다고 해서
식물 이름을 '꽃마리' 또는 '꽃말이'로 붙였다고 합니다.
꽃마리와 비슷하나 이보다 약간 꽃이 늦게 피는 식물로
덩굴꽃마리· 참꽃마리· 좀꽃마리가 있습니다. 덩굴꽃마리(T. icumae)는
곧추서지 않고 옆으로 기면서 자라고, 좀꽃마리(T. coreana)는
꽃의 지름이 6~8㎜로 꽃마리보다 크며, 또한 참꽃마리(T. nakaii)는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1송이씩 피는 점이 다릅니다.
눈개불알풀
큰개불알꽃에 비해 꽃이 작고 빈약합니다.
키가 작고 땅바닥에 누운듯 꽃을 피운다고 해서
눈개불알풀이라고 합니다.
양지꽃
꽃말은 '사랑스러움'
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30㎝ 정도로 줄기가 비스듬히 땅 위를 기며 자랍니다.
잎에는 털이 많고 잎가장자리에는 톱니들이 있습니다.
잎자루와 줄기가 만나는 곳에는 턱잎이 있습니다.
노란색의 꽃이 4~6월경 가지 끝에 몇 송이씩 핍니다.
봄에 어린순을 나물로 먹기도 하는데 양지바른 곳에 흔히 자랍니다.
새완두
얼굴의 모습은 살갈퀴와 흡사하나
살갈퀴는 일반 렌즈로 쉽게 담을 수 있을 정도로 크지만
이 아이는 백마가 아니면 도저히
담아내지 못할 정도로 작은 아입니다.
늘 다니는 산책로 풍경
오늘 야생화 공부 좀 하셨습니까?
저 역시 고수님의 도움으로 아이들의 이름을 다 알 수 있었고
인터넷에 실린 여러 분의 글을 옮겨 적는다고 하루 종일
집에 틀어 박혀 글을 썼더니 눈이 다 침침해 지는군요.
봄 / 연주곡(한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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