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통영 미륵산에서 만난 아이 들.. (2020.03.18)

통영사람 이수영 2020. 3. 18. 22:19

 

 

2020.03.18 (水)

(13:05~17:50)

 

통영 미륵산

 

 

  

 

 

한 달 만에 나 홀로 미륵산에 올랐다.한 달 전엔 예쁜 노루귀들이 우리를 반겼는데 지금은어떤 아이들이 있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계곡으로 들어가려는데계곡 초입은 제방공사가 한창이고 흉물스런 모습을 하고 있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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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마음을 뒤로 하고 계곡의 오른쪽으로난 길을 따라 들어가니

현호색, 괭이눈, 꿩의바람꽃, 개별꽃, 얼레지 등.. 예쁜 아이들이 보인다. ^^

아이들을 보며 한참 시간을 보내다가 합수지점에서 우측 지계곡으로 올라갔다.

지계곡은 주계곡 보다 조금 더 길었지만 작은 미륵산 계곡은 지리산 계곡에 비하면

땅 짚고 헤엄치기요 곱새 등에 올라타기였다. 능선에 오른 후 시간을 보니

겨우 16시 23분. 이대로 하산하기엔 시간이 너무 일러

덮친 김에 보쌈 한다고 된비알 오름길을 올라

모처럼 미륵산 정상에 섰다. 그런데 아무도 없다.

코로나 때문일까? 홀로 정상에 있다는 것은 오히려 행복했다.

하산은 미륵치~도솔암 ~관음사~용화사 길을 택했다.

그 길은 호젓한 힐링의 길이었다.

 

 

 

<얼레지>

 

 

 

 

 

 

 

 

 

 

 

 

 

 

 

<꿩의바람꽃>

 

 

 

 

 

 

 

 

 

 

 

 

 

 

 

 

 

 

 

 

 

<괭이눈>

 

 

 

 

 

<중의무릇>

 

 

 

 

 

<현호색>

 

 

 

 

 

 

 

<길제비꽃>

 

 

 

 

 

 

 

<개별꽃>

 

 

 

 

 

 

 

<피나물>

 

 

 

 

 

 

<노랑제비꽃>

 

 

 

 

 

<노루귀>

 

 

 

 

 

<빠져나온 능선길에서 내려다 본 지계곡>

 

 

 

 

 

<된미알 오름길, 지리산으로 치면 중산리코스>

 

 

 

 

 

<홀로 셀카놀이>

 

 

 

 

 

 

 

 

 

 

 

 

 

 

 

<낚시제비꽃>

 

 

 

 

 

<마악 피어나는 산자고>

 

 

 

 

 

 

 

 

 

감사합니다.

 

 

 

 

흐르는 음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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