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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클럽 11월 월례회 (2017.11.1 水) 2부

통영사람 이수영 2017. 11. 2. 08:13

-사진관계상 2부로 이어집니다-


▲단식 8강전입니다. 선전했던 이예주선수 아쉽게도 유재민선수에게 밀려납니다.



▲남은 8강 (양주홍선수와 붙은 고석경선수 이름이 빠졌네요. 방금 졌기에 이름을 지운 모양입니다.)

결국 마지막으로 남은 4강 진출자는 강경우 이강배 유재민 양주홍 입니다. 우리 클럽의 최고수 박경모선수가 빠진 것이 이변이라면 이변..



▲4강전입니다. 4부 양주홍선수 3부 유재민선수에게 하극상을 벌이며 결승에 진출합니다.

한 번 기세 오른 양주홍선수, 오늘은 아무도 못말립니다. ㅋㅋ



 ▲또 다른 4강전 모습입니다.

3부 이강배선수 역시 1부 강경우선수를 누르는 하극상을 벌이네요. 오늘은 고수들이 지는 날인가? ㅎㅎ



▼승자에 얼굴엔 미소가 흐르고



▲물을 들이키는 패자와 미안함(?)에 고개를 돌린 승자의 모습이 대비되고



▲일단 단식 결승전은 나중에 미루고 먼저 복식에 들어갑니다.

오늘 복식은 각조에서 순위를 정한 후 조1는 1위끼리 붙기로 합니다.

그래서 예전 1위했다고 결코 좋은 것은 아닙니다. 까다로운 1위끼리 붙어야 하고 지면 빈털털이 신세가 되니까요. ㅋㅋ



▲박하조(박경모 하봉선조) VS 박심조(박상진 심영남조) 의 대결에선 박심조가 이겨 박심조 환호성을 지릅니다만

오늘은 예선 1위가 반드시 유리한 것 만은 아닌데 아무래도 작전미스 같습니다. ㅋㅋ




▲홍허조(홍추열 허영주조) VS 고양조(고석경 양주홍조) 대결에선 고양조가 승리합니다.

이 두조는 나중에 나란히 복식 2~3위를 차지하게 되죠.


▲단식 경기 4강전에서 이강배선수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결코 미소를 잃지 않는 강경우 선수에게서 고수의 품격을 느낌니다. ^^



▲조금 전의 멍때리는 표정을 지어라고 했는데.. 옥총무 다시 정신이 돌아온 듯.. 아까 그 표정이 좋았는데..



▲집중하는 백이조 (백영섭 이예주조) 그 모습이 해탈의 경지에 이른 듯



▲짠물 4부조인 양고조 (양주홍 고석경조)



▲혼자 뭔가 스윙을 하는 뒤늦게 이편고치로 참여한 김덕헌선수



▲둘다 깎는데 일가견이 있는 홍허조 (홍추열 허영주조)



 ▲귀경꾼 친구들



▲싸인 교환



▲복식 조1위로 진출했지만 1위팀끼리 붙어 2패로 허망하게 날라간 박심조(박상진 심영남조)

이럴줄 알았으면 조 3위로 진출할걸 쩝쩝..



▲가리늦게 이편고치로 합류해서 신전한(복식 조1위) 이김조(이강배 김덕헌조)

김덕헌선수 깎고 이강배선수 때리고 장단이 맞습니다.



▲커트가 일품인 김덕헌선수 (H의원 가시면 만나 뵐 수 있습니다.)



▲나름 열씨미 선전했으나 아쉽게도 탈락한 신박조 (신광효 박진성조) 그 투지만은 우승후보 ^^




▲무서운 복식조 유임조(유재민 임형준조) 이김(이강배 김덕헌조)조와 혈전 끝에 복식 우승을 거머쥡니다.

잘싸웠던 이김조 졸지에 빈털털이 신세가 되었네요. 이기면 1위, 지면 빈털털이 뭔가 잘못된 방식 같기도 하네요. (시간 관계상 만들어낸 방식)



▲부부조 (부부는 닮는다고 하더니 과연 그 말이 허언이 아닌듯)



▲오늘 참 열심히 싸웠던 박상, 잘하면 1위도 가능했는데.. 우승한 유임조(유재민 임형준조)에게 2:1로 리드하다가

2:3으로 지는 바람에 그만.. 나중엔 힘이 딸려 이김조(이강배 김덕헌조)에게 1:3으로 지긴 했지만.. 아깝다. 아까워 쩝접..



▲복식 순위표 입니다.

1위했다고 좋아하지 말며 3위했다고 실망마라

그런데 참 희한한 일이 발생합니다. C조에서 나란히 1,2,3위가 나왔답니다.



▲신박조(신광효 박상진조) VS 양고조(양주홍 고석경) 대결도 용호상박 어금버금 이었습니다.

이 대결에서 신박조가 이겼으면 신박조가 2위가 되는 것인데 그만 양고조에게 덜미를 잡히고 마네요.



▲치열한 승부의 세계가 끝나고 화합의 악수가 이루어 집니다. 스포츠에서만 볼수 있는 아름다운 장면이죠.



▲이제 단식 결승전과 3,4위 전만 남았습니다. (3,4위전 경기는 유재민선수의 양보로 강경우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복식 우승했다고 단식 3,4위 전을 양보한 유재민 선수,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



▲오늘의 하이라이트 단식경기입니다. 근데 시간 관계상 3판 2승제로 치룬 것이 옥에 티라면 티였습니다.

한번 물이 오른 양주홍선수 이강배선수를 누르고 또 하극상을 벌입니다. 오늘은 고수가 하수님에게 지는 날인가 봅니다. ㅎㅎ



▲시상에 앞서 약 10초 간 회장 인사 말씀이 있었습니다. 참가해 주신 본클럽 회원님과 초대선수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탁구 입문 4년차 우리부부에게 탁구는 건강증진은 물론이고 이렇게 좋은 동호인들을 알게 되어 참 좋은 운동이라는 말이 끝나자마자 시상에 들어 갔습니다.

단식 우승 4부-양주홍 2위-3부 이강배 3위-1부 강경우 (상품은 가격순인데 도찐개찐 입니다. 어쩌면 2등상품 휴지가 더 좋을지도 모릅니다.)



▲복식입니다.

복식우승-유임조(유재민 임형준조)

2위-양고조(양주홍 고석경조) -- 양주홍 단복 2개 꿀꺽합니다. ^^

3위-홍허조(홍추영 허영주조) 추카합니다. ^^



▲다음은 경품추첨입니다. 6등 김에 당첨된 박진성, 박상진, 이예주 선수



▲5등 경품 (가나 쵸코릿) 강경우선수 신광효선수 김덕헌선수

김덕헌선수는 먼저가고 없어 보관해서 드리기로 했고 강경우선수는 사양했지만 제가 강권해서 드렸고요.



▲4등 경품 (다우니) 정광수선수(오늘 출전은 안함) 박경모선수 하봉선선수



▲3등 경품 (델몬트) 옥혜정선수 고석경선수 허영주선수



▲2등 경품 (기네스맥주) 모두 3개를 준비했는데 하나는 시합도중에 까묵고 하나는 오늘 친형님의 초상으로

불참한 김건곤에게 마지막 남은 하나는 홍추열선수에게 돌아 갔습니다.

그런데 대망의 경품 1위 (쌀10kg)은 누구에게 돌아 갔을까요?

부끄럽게도 제가 당첨되어 양보했는데 남은 몇 명 마저도 양보하는 바람에 (다들 상품을 탄 상태라)

홍추열선수의 기네스맥주와 바꾸기로 했답니다.

결국 대망의 경품 1위는 홍추열선수에게 돌아갔네요.


오늘도 단 한사람도 손에 무언가 쥐지 않은 사람이 없었던 즐겁고 재미난 월례회였네요. ^^

약 4시간 동안 땀흘리고 웃고 즐기고 이게 바로 인생 사는 맛이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그동안 본클럽의 준회원으로 활동하시던

신광효선수께서 참 오랫동안 돌고 돈 끝에 본클럽의 정회원으로 가입하셨음을

온 통영 탁구 클럽에 고하는 바입니다. 입회시 입회비는 물론이고

찬조금까지 주신 신광효선수 참으로 반갑고 감사합니다. ^^



흐르는 음악은~돌아와요 충무항에 (김성술 작사, 황선우 작곡, 김해일 노래)


꽃피는 미륵산엔 봄이 왔건만

님 떠난 충무항은 갈매기만 슬피우네

세병관 둥근기둥 기대여 서서 목메어 불러봐도 소식없는 그사람

돌아와요 충무항에 야속한 내 님아


무학새 슬피우는 한산도 달밤에

통통배 줄을 지어 웃음꽃에 잘도 가네

무정한 부산배는 님실어 가고 소리쳐 불러봐도 간곳없는 그사람

돌아와요 충무항에 야속한 내 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