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가계 마지막 넷째날 (천문산-장사)
중국 장가계(張家界)
2015.12.26~12.31 (5박 6일) 온라인투어
Day-5 12월 30일 (수)
(천문산~장사)
-5박 6일 일정- 제1일(토)-인천-장사 (투숙) 제2일(일)-장사-황룡동굴-장가계 (투숙) 제3일(월)-대협곡-황석채-양가계-원가계-장가계 (투숙) 제4일(화)-보봉호-십리화랑-장가계 (투숙) 제5일(수)-천문산-장사-임시정부 제6일(목)-장사-인천 (기내박) |
[張家界] "사람이 태어나서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100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가 있겠는가? (人生不到張家界, 白歲豈能稱老翁?)" 라는 말이 있다. 그야말로 장가계가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를 단적으로 잘 표현해 주는 말이다. 장가계의 풍경은 세계자연유산인 무릉원(武陵源)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무릉원은 장가계시에서 30㎞ 떨어진 곳에 있으며, 1992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의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중국의 독특한 자연 풍경구이다. 무릉원은 장가계 풍경구인 국가삼림공원, 삭계욕(索溪峪) 자연보호구역, 천자산(天子山) 자연보호구역, 양가채(楊家寨) 풍경구역 등 4대 풍경구역을 포함할 뿐만 아니라, 무릉원 밖의 옥황동(玉黃洞), 구천동(九天洞), 팔대공산(八大公山), 오뢰산(五雷山), 천문산(天門山), 모암하(茅巖河) 등 주변 풍경구역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또한 하용고거(賀龍故居)와 장가계 시내 풍경 등 경관 지역까지 포함하면 장가계시의 풍경명승지 전체 면적은 500㎢에 달하게 된다. 하늘이 조화를 이룬 자연풍경지라는 명칭에 손색이 없는 곳이다. 장가계의 모습은 신선들이 노닐던 선경을 방불케 한다. 중국 사람들도 "장가계의 새로운 자연의 모습은 오악(五岳)의 황산(黃山)과는 또 다른 것이다" 라는 찬사를 보낸다. [張家界市] 호남성(湖南省)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신흥 국제 관광도시이며, 성도(省都)인 장사(長沙)로부터는 400㎞거리에 있다. 중국의 첫 번째 국가삼림공원인 장가계가 있어서 시 이름이 되었다. 면적 9,563㎢, 인구 155만 명으로, 그중 소수민족인 토가족(土家族), 백족(白族)과 묘족(苗族)이 60%를 차지한다.장가계시의 원래 이름은 대용(大庸)이였으나 1988년 5월 지급시(地級市)로 승격하였고, 1994년 4월 4일 장자제시로 명칭을 바꾸었다. 현재는 영정(永定)과 무릉원(武陵源) 두 구역과 자리(慈利)와 상식(桑植)의 이현(二縣)으로 분할되어 있다. 장가계시의 역사는 유구하여 일찍이 "순임금이 자유롭게 숭산(崇山) 돌아보기를 좋아했다"라는 말이 있다.서주(西周)시대는 형주(荊州)에, 춘추(春秋)시대는 검중(黔中)에, 진(秦)나라가 통일할 시기에는(기원전 221년) 자고현(慈姑縣)에 각각 속했다. 명(明)대에는 대용위(大庸衛)를 설치했고, 민국(民國) 11년에 대용현(大庸縣)으로 개명했다. 유구한 역사와 수려한 산수는 소박하고도 다양한 민속 문화를 배양했으니 이곳은 양희(陽戱)의 발원지이며 산가(山歌)의 고향이기도 하다. |
천문산 지도
[넷째날 이동궤적]
개천호텔에서 장가계시로 갔는데 구글을 180도 돌렸다. 먼저 진주쇼핑점에 들러 쇼핑을 한 후 (8시 40분~9시 40분) 천문산 트레킹을 하였다. (10시~13시 35분)
천문산 트레킹 궤적 (반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았다.)
천문산에 오르는 케이블카 승강장은 도심 한 가운데에 있다.
뒤돌아본 케이블카승강장
도심을 관통하는 케이블카 해발 1,548m의 천문산까지 장장 7.455km 타고 올라가는데 편도만 35분이 걸리며 시내를 가로지르는 구간이 상당히 길다.
케이블카는 시내를 벗어나 천문산 아랫동네를 지난다.
멀리 천문산이 보인다.
처음에는 완만하게 운행하다가 어느 지점에 오면
케이블카가 마치 비행기가 이륙하듯 하늘로 솟구친다.
이 지점이 하늘로 솟구치는 지점인데 뒤돌아본 모습이다.
천문산 도착하기 전 중간 케이블카 승강장을 지나면 왼쪽에 천문동이 보인다. 중간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내려 버스로 천문동으로 갈 수 있다. (셔틀버스 15분 간격으로 있음)
길 공사하는 중이란다. 그래서 오늘은 천문동을 갈 수 없단다. ㅠㅠ
천문산의 옛 이름은 숭량산(嵩梁山)이다. 삼국시대인 263년 갑자기 절벽이 무너지면서 천문동이 생겨났는데 오왕(吳王) 손휴(孫休)가 이를 길조로 여겨 천문산이란 이름을 하사했다고 한다.
천문산이 가까울수록 케이블카는 가파른 경사를 힘겹게 오르는데 눈아래로 꼬불꼬불한 도로가 보인다.
바로 천문동으로 이어지는 99개의 구절양장의 길, 통천대도(通天大道) 다.
통천대도는 총 길이가 11km에 달하고 천문동을 통과한다 하여 그 이름을 얻었으며 해발 200m에서 시작하여 해발 1,100m까지 이어진다.
천문산 케이블카의 정원은 8명이다. (연사장님내외, 우리부부, 김씨자매, 중국 처녀 둘이 탔다)
케이블카 수는 98대, 케이블카간 거리는 108m, 속도는 초속 6m
2005년 독일, 프랑스, 스위스의 기술을 도입하여 건설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하늘을 날았던 35분이 지나가고
이제는 천문산 트레킹에 나선다. 사진속 인물은 기흥에 오신 연사장님내외
발아래에 펼쳐지는 풍경
저 멀리 유리잔도가 보인다.
연사장님 내외와 함께한 유리잔도에서 발등 찍기
70m의 유리잔도 길이 끝나고
귀곡잔도가 이어진다.
귀곡잔도는 천문산 삭도까지 이어진다.
지나온 귀곡잔도
강UB씨, 윤SS씨, 연사장 사모님
삼청산에서 보았던 건곤대와 비슷하다. 4인 이상은 서지 못한다. 어느 간 큰 젊은 여인은 이곳에서 폴짝 뛰기도 했다.
귀곡잔도가 끝나고 천문산 삭도가 이어진다.
천문산사
천문산사에서 본 풍경
천문산사에서 운몽선정으로 이어지는 케이블카
우리는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걸어서 한 바퀴돌기로 했다.
처음에는 평범한 풍경이라 실망했는데 어느지점에 오자 다시 잔도로 이어지면서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무얼 내려다 보시나요??
바로 아래에 공사 중인 천문동이 보인다.
천문동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천연 종유굴로 높이는 131.5m, 폭은 57m, 길이는 60m이다. 1999년 경비행기 4대가 동시에 통과하여 유명해졌다.
또한 천문동은 곧 하늘을 뜻하기 때문에 일부러 1개가 모자라는 999개의 계단을 만들었다고 한다.
5박 6일 동안 한가족이 되었던 일행들
이곳은 천문동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트인데 공사 중이라 운행되지 않았다. 이리로 내려가서 천문동 보고 셔틀버스 타고 내려갔으면 더 좋았을 것인데..
↑운몽선정 →삭도 갈림길
케이블카 승강장이 보이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면
4시간 천문산 트레킹도 끝난다.
첫 날 예기치 않은 사고 때문에 일정이 헝클어져 버렸지만 마지막 날 장가계의 혼이라 불리는 천문산을 보았으니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이후 진행은 장가계시에서 장사로 이동 장사 임시정부에 들려 김구선생님의 행적을 알현하고 00시 55분발 동방항공 MU2023기로 귀국했다.
갈 때 올 때 참 피곤한 여행이었다
5박 6일 동안의
중국 장가계 여행
마지막 날을 정리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