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산 산행기

거제 석름봉/앵산/솔병산▲

통영사람 이수영 2013. 3. 28. 12:31

  

 

 

(422)

[경남 거제] 

석름봉/앵산/솔병산 





                    ㅇ일시:
2013년 03월 24일 일요일
                    ㅇ날씨:  맑음 (시계는 그리 좋지 않음)
                    ㅇ산행자: 영원한 산친구 그리고 나
                    ㅇ산있는곳: 慶南 巨濟市 延草面, 河淸面

                    ㅇ사용렌즈: 캐논16-35, 70-200  니콘105(마이크로)

                    ㅇ산행코스: 국제신문 지도 대로 진행함

                         ☞ 지도에 클릭! 하면 원본사진 나옴 <지도는 국제신문 作>

 




        




        




         

                    ㅇ일정시간표
                       ㅇ06:30 통영출발
                       ㅇ06:54 한미비치빌 아파트 앞 무료주차장에 도착 (주차)
                       ㅇ07:14~13:52 산행 (꽃사진 촬영하느라 지체하여 시간대는 별 의미가 없음)
                       ㅇ14:20~14:32 택시타고 들머리로 돌아오다. (택시비 10,000원 ) 거제 택시 T-055-632-0000
                       ㅇ15:02 통영도착



 

 

 앵산(鶯山)

고현만의 북쪽에 우뚝 솟아 있는 앵산은 하청면과 연초면을 경계하고 있다. 산모양이 꾀꼬리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앵산(507.4m)이라고 한다. 연초면 한내 오비쪽이 뒤가 되고, 하청 유계 해안쪽이 앞이다. 뒤쪽은 천 길 낭떠러지 암벽 산인데 비하여 앞은 새의 가슴처럼 산세가 절묘하고 토심이 깊고 나무가 무성하다.

 

칠천도에서 보면 앵산이 세 개의 봉우리가 높이 솟아 중간 산을 좌우로 하여 새 날개죽지같이 생겼고, 우백호는 하청과 성동 뒤로 길게 뻗어 있고, 좌청룡은 대곡 덕포 뒤로 뻗어 날개를 훨훨 펴고 비상하는 모습을 하고 북쪽을 향해 날아가는 형국이다. 북쪽 중허리에는 신라시대 하청북사의 절터가 있고, 그 밑에 조선시대 정주사 절터와 물레방아터, 부도탑 과 약수터가 있었으며, 현재 그 자리 에는 "광청사" 란 절이 있다. .

 

-한국의 산하에서 발췌-




                    ㅇ참고 산행기
 -  근교산&그너머 <817> 거제 석름봉~앵산~솔병산 국제신문 (click here!) 



 

 

 

The Salley Garden-임형주

 

 


 

 


 



                        산행이야기..

                    오늘은 가까운 거제 앵산에 다녀오려고 한다.

 

                   허접한 거제 앵산을 택한 이유는 집 등기관계로 서울에서 형님이 내려오시기 때문이다.

                   이미 10년 전인 2003년 5월 11일 당시 외대 학생처 직원이셨던 작은 처남을 거제 신현중학교에 모셔드리면서

                   겸사겸사로 올랐던 산이 바로 앵산인데 그때는 한내마을에서 올라 앵산 찍고 광청사로 내려섰다가 무슨 마음이 들었던지

                   다시 앵산을 탔던 말하자면 하루에 두 번 오르기를 시도한 산이다. 해프닝이 일어났던 10년 전 그날로 들어가 보자

 

 

                   『평상에 앉아 점심을 먹고나서 생각하니.. (하산 후)

                   이제 조금만 내려가면 삼진금속공장이 나올 것이고 오늘 등산도 이것으로 끝이다.

                   좀,무언가 부족 하다는 느낌이 들어,아내에게 1번코스로 다시 한번 앵산을 오르자고 제의 한다. 그러자 아내는

 

                   "이 더운 날에 다시 한번 더 오르자고요?"

                   "응"

                   "싫소"

                   어이구,말한 내가 미쳤지,

                   잠시..적막이 흐르고.. 아내의 윤허가 내린다.

                   "갑시다."

                   그래서 우리는 여태까지 한번도 하지 않았던 두번 오르기를 하게 된것.. 』

 

 

                   그런데 이것이 고생문의 시작일줄이야!

                   내려온 길 역으로 올라가다가 갑자기 광청사가 생각나서 (내려올 때 못봄.)

                   광청사 찾아 간답시고 엉뚱한 길로 들어서는 바람에 그만 사건이 터진 것이다.

                   요즘 같아서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그날의 해프닝속으로 들어가보자.

 

 

                   『문득, 광청사가 보고 싶다.
                   아까, 하산하면서 광청사 입구에 있는 광청사 말사에서 보살에게 물었던 말... 
 
                   광청사 갈려면 여기에서 좀 올라가다가 왼편으로 가라는 말이 문득,생각이 난다.

                   아니다 다를까, 조금 올라가니 왼쪽으로 철망으로 된 문이 있고 제법 큰 길이 나온다.
                   이 길이 광청사로 통하는 길 이었구나, 속으로만 짐작하고
                   무턱대고 그 길을 따라 오르기 시작 했다. 

                   그런데, 길이 이상하게 오래된 길 같지 않고 포크레인으로 만든지 얼마되지 않은 길 같다.
                   그래도 제법 길이 넓었고 한참을 올라가니,
                   대나무 숲이 나오는데, 세상에, 그렇게 큰 대나무들은 난생 처음 봤다.
                   대나무 둘레가 거짓말 좀 보태서 왠만한 나무 둘레고, 죽순도 엄청나게 굵다.
                   여기까지는 콧노래를 부르며 올라갔는데..
                   좀, 올라가니 길이 없어진다.
                   이상한 예감이 들기 시작한다.
                   "길이 아닌 것 아이가?"
                   설마,지가 좀 올라가면 길이 나오겠지..(여기서 back 해서야 옳았었는데..)
                   강단스럽게(미련스럽게) 밀어 부치고 올라 간다.

                   그런데 올라가면 갈수록 첩첩산중, 설상가상, 길은 한마디로 말해서 정글이다.
                   아, 아내는 팔도 깁스한 상태로 온전치 못한데..


                   나무가 가로 막아 낮은 포복은 기본이고, 가시덤불이며, 거미줄, 그리고 무엇보다도
                   두려운 것은..
                   앞을 가로막는 거대한 바위다.(바위를 만나면 우회 해야되지 직접 오르지 못하므로)
                   큰바위 위에 올라 아래를 보니,

                   우리가 가고자 했던 광청사 가 보인다. 사찰 안에 있는 탑도 보이고..
                   아.. 미치겠다.
                   눈앞에 광청사가 보이건만(제법 멀리 떨어져 있었다.) 갈수도 없었고..
                   다시 내려가자니 여기까지 올라온 것도 억울하고,
                   또, 길이 없으니 내려가기도 만만치가 않다.

                   이왕 이렇게 된것 끝까지 올라가자.
                   아내를 보니 손에 깁스를 하고도 나 이상으로 잘 따라온다. 다행이다.
                   그래, 정상에 올라가면 능선이 나올 것이고, 길이 나올 것이다.
                   희망을 가지고, 정말 땀을 비오듯 쏟으며 올라갔다.
                   하지만..
                   천신만고 끝에 오른 정상에 올라간 우리는 또 한번 절망 했다.

                   앵산이 아니고 앵산 부근의 한 봉인데..이름모를 이 봉우리의 정상에는...
                   기가 막히게도 길이 없었다. 흑흑..^^;; 』

 

 

                   이후 길을 잃고 헤맨지 1시간 만에 근근히 길을 찾았고

                   한내고개에서 귀여운 새끼노루까지 보았던 잊지못할 여운을 남겨주었던 산이

                   바로 앵산이었다. 10년 전 그날은 서에서 동으로 다시 서로 돌아 왔지만

                   오늘은 국제신문코스대로 남에서 북으로 길게 타려고 한다.

 

                   오후에 형님과 만날 것을 생각해 아침 일찍 부터 산행에 나선다. 




 

 

한미비치빌 앞 무료 주차장에서 산행채비를 마치고 신오1교를 건넌다. 무료주차장에서 들머리까지는 약 9분 정도 걸린다.  <07:05>











 

▷ 9분 후 도착한 거제시 자연순환시설 간판이 보이는 들머리다.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산으로 오르는 몇 몇 (동네)사람들이 보인다. 초반 계단길은 제법 가파르지만 조금 올라가면

곧 편안한 길이 이어지는데 편안한 산길에는 산벚꽃이 활짝 피어있고 올 들어 처음 보는 제비꽃이 보여

속곳 찢어진 김에 서방질 한다고 여기서 웃통도 벗고 귀여운 아가들도 담아간다.  <07:14>












편안한 등로에 피어 있는 '털제비꽃'  <07:26>

(모든 야생화 사진은 사진에 클릭!시 큰 사진 나옴.)

 












'남산제비꽃'  <07:38>

 












▷ '남산제비꽃'  <07:39>

 











 

▷ <석름봉3km-연초 덕산아파트1.2km>라 적힌 이정표가 보이는
신우마리나아파트 갈림길이다.

좌측은 신우마리나 가는 길이라 버리고 직진하니 된비알 오름길이 이어지고..  <07:55>











 

▷ 된비알 오름길을 올라가니 조망이 터지는 정자가 나타난다.  <08:02>











 

▷ 정자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과 고현시가지  <08:03>











 

▷ 정자에서 바라본 고현항과 고현시가지 그리고 계룡산  <08:03>











 

▷ 정자에서 포즈를 취해준 아내,  정자를 지나면 다시 평판한 길이 이어지고

솔갈비 깔린 슬슬동풍길에는 이름모를 새가 '끼익끼익끼익'하고 울어댄다.  <08:07>











 

▷ 체육시설이 보이고.. 이곳에서 커다란 청설모 한 마리와 맞닥뜨림

(놈을 촬영하는 순간 재빨리 나무 위로 올라간다. 어찌나 덩치가 크던지 너구리만 하다)  <08:25>











 

▷ 체육시설 지나 오름길의 진달래꽃 (꽃사진은 모두 니콘105마로 촬영)  <08:29>











 

실제의 진달래꽃은 이 사진의 색상과 달리 더 붉었는데 사진은 연보라 색으로 나왔다.

어떤 때는 실물보다 사진이 아름다울 때도 있지만 오늘은 실물 보다 못하다.  <08:30>











 

▷ 체육시설 지나 오르막길에 피어있는 진달래꽃  <08:31>












 체육시설을 지나 오르막길을 올라오면 다시 체육시설이 보이는 연중마을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연중마을 갈림길에는 올들어 처음 보는 '현호색'이 피어있다. (나중에는 흔해빠진 아이였다.)  <08:39>

 











 

▷ 체육시설이 보이는 연중마을 갈림길

연중마을 갈림길에서 잠시 쉼을 돌린 후 조금 걸어가니 두 갈래이 나타난다.

좌측 길은 석름봉을 거치고 않고 우회하는 길이고 직진 오르막길이 석름봉 가는 길이다.

당연히 직진 오르막길을 올라가는데  <08:40>











 

▷ 오름길에는 아름다운 진달래꽃이 활짝 피어 있다. (특히 이 진달래꽃은 유난히 고와 보인다.)  <08:44>











 

▷ 아름다운 진달래꽃이 피어 있는 석름봉 오름길 풍경  <08:47>











 

▷ 석름봉 오름길의 진달래꽃길  <08:48>











 

▷ 진달래꽃길을 뒤따라 올라가니  <08:48>











 

▷ 곧 석름봉 정상인데 정상에는 삼각점 [거제424  1986재설] 만이 덩그마니 놓여 있고
조망이 없는 별 볼일 없는 육산이다.  <08:50>











 

▷ 하지만 정상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이런 전망바위가 나타나 약간의 조망을 선사하는데  <08:53>











 

▷ 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연초면 일대 (시계가 그리 선명지 못하다.)  <08:54>











 

▷ 위 전망바위에서 1분쯤 떨어진 곳에 위치한 연초바위다.

(높이 4~5m는 됨직한 오리지널 전망바위인데 시계가 흐려 올라가봤자 별 볼일 없을 것 같고

또 막상 올라가려고 하니 무거운 장비 바람에 엄두가 안나 포기한다. 연초바위를 지나니

아까 보았던 석름봉 우회길과 만나고 잠시 후 본격적인 내림길이 이어진다.)  <09:00>











 

▷ 올렸던 고도를 다 까먹는 석름봉 급경사 내림길

5분 후 도착한 연사재에는 산님 한 분이 벤치에 앉아서 쉬고 있다.  <09:09>











 

▷ 연사재에서 뒤돌아본 석름봉 (광각렌즈로 촬영하여 산이 낮아 보이지만 실제는 제법 높다.)

연사재에서 다시 약 7분정도 날개짓을 하니 완만한 능선으로 올라선다.  <09:14>











 

▷ 남해에 있는 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소사나무가 보이는 오름길에서..  <09:50>











 

▷ 사각정자가 나타나고  <09:56>











 

 2분 후 능선삼거리에서 좌측 오르막길로  (앵산2.4km-연초면사무소3.8km라 적힌 이정표가 삐딱하게 나무에 걸려있고)  <09:58>











 

▷ 전망대봉(국제신문왈')에서 바라본 가야할 앵산과 솔병산

(먼저 오신 산님 한 분이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10:01>












전망대봉에서 바라본 앵산~솔병산~칠천도~칠천연육교~하청면 파노라마 → 사진에 클릭!하면 큰 사진  <10:01>

 












▷ 전망대봉 지나 365m봉 가는 길의 '현호색'  <10:08>

 












전망대봉 지나 365m봉 가는 길의 '현호색'  <10:09>

 












전망대봉 지나 365m봉 가는 길의 '현호색'

(보고 싶은 노루귀는 안 보이고 현호색만 지천에 널렸다.)  <10:10>

 











 

▷ 전망대봉 지나 365m봉 오름길의 암릉지대  <10:31>












365m봉(암릉지대)에서 바라본 파노라마 전망대봉에서 본 파노라마와 거의 유사한듯 보이지만

멀리 대금산과 지나온 전망대봉 등을 조망할 수 있다. → 사진에 클릭! 하면 큰 사진  <10:34>

 











 

▷ 365m봉(암릉지대)에서 줌으로 당긴 대금산(437.5m)  <10:37>











 

 365m봉(암릉지대)에서 줌으로 당긴 칠천도와 거제 하청면을 잇는 칠천연육교  <10:38>











 

▷ 365m봉(암릉지대)에서 바라본 거제 하청면 일대 <10:39>











 

▷ 365m봉 내림길에 피어있는 진달래꽃  <10:45>











 

▷ 노루귀와 얼레지 군락지가 있는 광청사 갈림길

(광청사 갈림길에서 드뎌 노루귀과 얼레지군락지를 만난다.

엎드려 쏴를 하고 있으니 지나가는 산님들이 신기한듯 쳐다본다.

어느 산님이 이 꽃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어 "노루귀"라고 말씀드린다.

 

엎드려 쏴 하니 바지며 온통 흙투성이지만 이쁜 아이들 담는 삼매경에 빠진다. <10:53>












▷ 광청사 갈림길에 피어있는 '흰노루귀'  <10:55>

 












광청사 갈림길에 피어있는 '흰노루귀'  <10:55>

 












광청사 갈림길에 피어있는 '흰노루귀'  <10:56>

 












광청사 갈림길에 피어있는 '흰노루귀'   <10:57>

 












▷ 광청사 갈림길에 피어있는 '분홍노루귀'  <11:01>

 












 광청사 갈림길에 피어있는 '얼레지'  <11:15>

 











 


광청사 갈림길에 피어있는 '얼레지'  <11:17>

 











 

▷ 강청사 갈림길 지나 헬기장 가는 길에서 바라본 하청면 유계리 일대와 바다풍경  <11:25>











 

▷ 앵산 정상(산불감시탑)이 보이는 헬기장

(앵산 정상이 지척이다. 10년 전 생고생을 하며 오른 등로가 없었던 봉우리는 어디에 존재하는지?

이렇게 능선 상에 길이 다 잘나 있는데. 10년 전 우리는 대체 어느 봉우리로 올랐던 것일까?)  <11:34>











 

▷ 헬기장 지나 벤치가 보이는 앵산 가는 길  <11:35>












헬기장 지나 앵산 가는 길에 피어있는 '산자고'  <11:38>

 












▷ 헬기장 지나 앵산 가는 길에서 만난 좀남가뢰(암컷)  <11:42>

 











 

▷ 앵산 팔각정에서 바라본 거제 사등면과 가조도를 잇는 가조연육교가 보이는 풍경

뒤에 보이는 산군은 통영 발암산~도덕산~천개산~벽방산 라인  <12:00>











 

▷ 앵산 팔각정에서 바라본 고현만과 거제시 일대 그리고 노자산~선자산~계룡산 라인  <12:01>











 

 앵산 팔각정에서 바라본 칠천도와 거제 하청면을 잇는 칠천연육교 풍경  <12:01>











 

▷ 앵산 팔각정에서 바라본 칠천도와 거제시 하청면 일대  <12:01>











 

▷ 앵산 팔각정에서 바라본 가야할 솔병산(440m)과 바다건너 창원시 山群  <12:01>











 

▷ 앵산 팔각정에서 바라본 거제시 장목면과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를 잇는 거가대교 (멀리 보이는 섬이 가덕도)  <12:02>











 

 팔각정에서 조망을 즐긴 후 벤치에 앉아 컵라면과 김치로 아주 소박한 점심을 먹었다.
  <12:19>











 

▷ 이정표 <한내마을1.8km과 사슴농장1.0km 연사체육공원3.7km> 삼거리

사슴농장 방향은 광청사 하산길 같다. 이리로 내려가서 10년 전의 알바길을 한번

살펴볼까 하는 마음도 없지는 않았으나 포기하고 한내마을 방향으로 직진 하니  <12:23>











 

▷ 이런 조망이 펼쳐지는데 10년 전에는 없었던 공장들이 한내마을에 들여차 있다. 개발이 과연 좋은 것인지..  <12:24>











 

[거제22  1992재설]이라는 삼각점이 보이는 508.2m봉 (석포리 방향으로)  <12:31>












삼각점봉(508.2m) 내림길에 피어있는 '분홍노루귀'  <12:31>

 












삼각점봉(508.2m) 내림길에 피어있는 '흰노루귀'  <12:33>

 












삼각점봉(508.2m) 내림길에 피어있는 '흰노루귀'  <12:42>

 












삼각점봉(508.2m) 내림길에 피어있는 '흰노루귀'  <12:42>

 












삼각점봉(508.2m) 내림길에 피어있는 '흰노루귀'  <12:43>

 












삼각점봉(508.2m) 내림길에 피어있는 '흰노루귀'와 '그늘사초' <12:44>

 












삼각점봉(508.2m) 내림길에 피어있는 '분홍노루귀' 와 '그늘사초'

그만 찍고 내려가자는 아내의 지청구 바람에 이 아이까지만 데리고 온다.  <12:45>

 











 

▷ 삼각점봉(508.2m) 내림길에서 본 솔병산 (내려가면서 보니 무척 높아 보인다.)  <12:48>











 

 안부삼거리에서
아내만 남겨두고 나홀로 솔병산으로 향한다.  <12:51분에 도착, 12:57에 출발>

이렇게 뜸을 들인 이유는 올라가봤자 조망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갈까말까 망설였기 때문

하지만 조금만 수고하면 산이 하나 생긴다고 생각하니 금새 마음이 바뀐다. 하여튼 그놈의 산욕심은  ^^











 

▷ 솔병산 오름길에 피어있는 귀여운 '남산제비꽃' 형제들

배낭도 벗고 카메라도 16-35 장착한 캐논 한 대만 딸랑 가지고 올라 이렇게 담을 수 밖에 없었다.  <13:02>











 

▷ 국제신문 말대로 안부삼거리에서 10분만에 오른 솔병산 정상에는
먼저 오신 산님 한분이 계셨고

"사모님은 어디 두고 혼자 올라오십니까?" 하고 묻는다. 아마 아까 앵산에서 우리부부를 보았던 모양이다.

정상에서 조망은 없고 두 갈래의 능선이 갈리는데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될 것도 같은데 왜 국제신문은 빽했을까?

 존경하는 대구의 산꾼 김문암님의 정상목을 담은 후 곧 아내가 기다리는 안부삼거리로 빽한다.  <13:06>











 

▷ 다시 되돌아온 안부삼거리

(생각했던 것 만큼 솔병산 찍고 오는 것이 힘들지 않으니 되도록이면 찍고 오는 것이)  <13:13>











 

▷ 편안한 하산길 풍경  <13
:17>












하산길에 피어있는 '개별꽃'  <13:20>

 












하산길의 '현호색'  <13:22>

 











 

▷ 거대한 너덜지대가 보이고  <13:25>











 

▷ 벤치가 보이면 거의 다 내려왔다.  <13:35>











 

▷ 보이는 건물은 '앵산황토찜찔방'이고 사실상 산행 끝이다.  <13:45>



                    산에서 내려오니 '앵산황토찜찔방'으로 연결되고 5~6분 쯤 내려가니 석포마을인데 마악 버스가 지나간다.

                   버스 시간표를 보니 1시간 마다 한 대씩 운행 되는데 1시 50분, 2시 50분, 3시 50분 4시 50분 순으로 이어진다.

                   아니! 명색이 그래도 거제시인데 이런 촌구석이 있다니... 결국 택시를 불러 (거제택시 055-632-0000) 차를 회수한다.

                   집으로 돌아오니 이제 겨우 오후 3시라 아내왈' 3시에 귀가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한다. ^^ ^^*

 

                   그런데 형님으로부터 아무런 연락이 없이 답답한 놈이 새미 판다고  전화를 거니

                   이상하게도 휴대폰이 꺼져있다. ??? 그래서 서울 형님 집으로 전화를 거니 어럽쇼?

                   통영에 도착했어야 할 형님이 서울에 있네? 그리곤 너무나 태연스럽게

 

                   "응 나 모레 화요일에 내려갈게" (아무래도 월요일에 일보면 니도 바쁠 테니)

                   "띠용~~~"

 

                   우띠! 이런 줄도 모르고 우린 꼭두새벽에 일어나 허접산 타고 왔는데..

 

 

 

 

 

 

 

 

 

 

                   <End>







 



앵산 정상(513m)에서 바라본 파노라마  <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