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산행기

덕유산▲ 원통골/무룡산/칠연계곡

통영사람 이수영 2012. 7. 25. 14:23

 

 

 

 

(401)

[덕유]

 

원통교~삿갓골재~무룡산~동엽령~안성매표소 

참고 산행기    거창 무룡산~망봉능선문종수 (click here!) 

 



 

 

2012.07.22

 

(07:12~17:52)

 

(흐렸다가, 비, 갬)

 



 



 

 


무더운 여름철 산행에는 뭐니뭐니해도 지리산이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산행지라

마침 문종수님의 산행기에 뽐뿌잘 받은 지리산 '광산골'로 가자고 하니

지지난주 여파인지 아내왈' 지리산 보다 덕유산으로 가자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덕유산 원통골(미답지)로 갑니다.

 





 

 

 

 



<지도에 클릭! → 큰사진>
        





















 

<今日산행괘적>



















 

<몇 번이나 그래프가 끊긴 못 믿을 동아지도 -
휴식시간은 무려 3시간 42분>





















 

<공사중 출입금지 라는 팻말 때문에 공사장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휴일이라 그런지 아무도 없고 충직한 견공 두 마리 만이 초인사를 개어 올립니다. 07:13>



















 

<조금 걸어가니 출입금지 바리케이트가 나옵니다. 저 바리케이트만 제거하고

차로 올라가면 안 될까? 하고 나 다운 생각을 하는데 얼마가지 않아 길이 끊깁니다.>



















 

<바리케이트 지나 끊어진 도로>





















 

<명천호 비가 서 있는 곳 - 명천호 건너편에 잘 닦인 도로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아까 공사장에 주차를 하지 말고 원통사 가는 길이라고 적힌 왼쪽 길로 가야 했습니다.>



















 

<원통사 가는 길 - 하지만 모로가도 서울은 갑니다.>



















 

<덕분에 28분 운동 더 했습니다. 물론 가야할 길은 우측 '지금입출' 입니다. 07:41>



















 

<우렁찬 계곡물 소리가 지리산 계곡을 방불케 합니다.>



















 

<잠시 오롯한 산판길을 걸어 가면>



















 

<본격적인 초입이 나타나는데 들어 가면 입장료 30만원 내야 한답니다.

그래도 거침없이 성큼 들어가는 아내, 숙달된 조교가 따로 없습니다. 07:51>



















 

<막상 안으로 들어오니 이렇게 잘 닦인 등로가 나타나 룰루랄라 합니다.>



















 

<그러나 상수도보호구역 10 지점을 지나니 슬그머니 등로가 사라져 골치기를 해야 하는데

물이 많은 계곡은 골치기하기 여의치 않아 별 수 없이 한동안 부시산행을 이어갑니다. 08:07>



















 

<정등로에서 바라본 주계곡과 우측 지계곡이 갈라지는 곳 - 비경지대 09:01

부시산행을 하다가 계곡 쪽으로 내려오니 다시 등로가 나타났습니다. 등로가 계곡에서

끊어진 것으로 보면 아까 계곡에서 골치기를 하는 것이 맞았습니다. 하지만 물이 많아

계곡 골치기 하는 것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기에 힘든 부시산행을 했던 것입니다.>



















 

<고사목 바리케이트 - 이곳은 정등로 입니다. 이제는 길이 끊어지지 않고 올라가면 갈수록 길이 뚜렷합니다. 09:15>



















 

<주계곡의 모습이고요 - 고도 830m 09:19>



















 

<우측 지계곡의 모습입니다.>



















 

<작은 지류를 건너 조릿대 길이 보이고 잠시 후 계곡을 벗어납니다. 고도 880m 09:41

그래서 처음에는 우측 삿갓봉 서북능으로 붙는 길인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큰 주계곡이 엄연히 좌측 편에 존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산길 오름길에서 보이는 정체불명의 배낭입니다. 09:46

배낭 옆 가방에 든 흰 종이는 종이가 아닌 PVC재질의 산행안내도 입니다.

그렇다면 이 배낭의 임자는? → 틀림없이 공단직원의 것 같습니다. 허걱!!!

이후는 숨을 죽이며 오름짓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조우하지 않음.

그런데 무슨 까닭으로 이곳에 배낭과 가방을 놓아 두었을까요? > 



















 

 <삿갓봉 서릉쪽으로 붙는 줄 알았던 등로는 삿갓골재로 향합니다.(동아지도로 확인) 10:08

등로가 좌측으로 휘더니 다시 본격 오름길이 이어지는데 오름길에서 본 산수국 군락입니다.>



















 

<오름길의 꿩의다리>



















 

<파란 물통이 보이는 곳  10:26>



















 

<삿갓골재대피소 바로 아래로 연결되니, 숨을 죽이며 오른쪽으로 살그머니 올라갑니다. 10:39>



















 

<삿갓골재대피소 - 이른 점심을 먹으며 한참을 쉽니다. 10:42~11:12

조금만 늦게 올라왔으면 공단직원에게 발각될 뻔.. 화장실 쪽으로 가는 한 직원>



















 

<원추리> 야생화 사진은 사진에 클릭! → 큰사진



















 

<일월비비추>



















 

<일월비비추>



















 

<등골나물>



















 

<긴산꼬리풀, 동자꽃>



















 

<꿩의다리>



















 

<꿩의다리>



















 

<산박하>



















 

<장흙노린재>



















 

<뒤돌아본 풍경과 부부산님 - 오늘은 시계가 나빠 수도산~가야산~의상봉~금원산~남령의 황홀한 조망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가야할 무룡산 12:09>



















 

<표범나비>



















 

<무룡산 오름길 원추리군락지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원추리 보다 일월비비추가 주인공입니다.>



















 

<오름길의 일월비비추>



















 

<오름길의 산오이풀>



















 

<오름길의 일월비비추>



















 

<오름길의 일월비비추, 숙은노루오줌>



















 

<무룡산 오름길의 암릉지대 12:28>



















 

<뙤약볕
이 정면으로 내려쬐여 무척이나 더웠는데 다들 잘도 자시고 계시는 무룡산 정상 12:38>



















 

<무룡산 정상에서 바라본 구름에 덮인 삿갓봉과 삿갓봉 북서릉에서 연결된 시루봉 그리고 올라온 원통골>



















 

<무룡산 내림길에서 바라본 1428m봉~1350m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12:46

저 능선으로 내려가면 망봉으로 이어지고 안성매표소로 내려설 수 있다고 합니다만

싶지 않은 비등길이라 (지지난주 식겁도 했고) 오늘은 마음을 비우고 동엽령까지 갑니다.>



















 

<긴산꼬리풀>



















 

<긴산꼬리풀>



















 

<1428m봉 오름길에서 바라본 1428m봉 암릉지대 13:28>



















 

<1428m봉 지난 등로에서.. 오늘은 날씨가 변덕스러워 아내는 몇 번이나 판쵸의를 입었다가 벗었다가를 반복해야 했습니다. 13:35>



















 

<돌탑봉 .. 여전히 시계제로입니다. 13:50>



















 

<돌탑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능선 - 잠시 후 내림길에서 다시 비가 내립니다.>



















 

<동엽령 가는 길.. 이곳에서 아내는 다시 판쵸의를 벗고 진행합니다. 14:22>



















 

<동엽령 14:45>



















 

<동엽령에서 바라본 하산루트>



















 

<일월비비추의 시선에서 한번 바라봅니다.>



















 

<칠연계곡 15:32>


















 

<칠연계곡 16:05> 



















 

<칠연계곡>



















 

<칠연계곡 16:11>



















 

<칠연계곡>



















 

<칠연계곡 16:25>



















 

<칠연계곡 16:32>



















 

<칠연폭포 제1폭 16:42>



















 

<칠연폭포 제1폭>



















 

<칠연폭포 중간부분>



















 

<칠연폭포 제7폭 16:52>



















 

<칠연폭포 제7폭>



















 

<알탕을 한 곳 17:15~17:30>



















 

<문덕소 17:40>



















 

<날머리 안성매표소 - 17:53>






 

산행을 마치고..

 

안성매표소에서 택시를 불러 차를 회수한 후 (택시비 10,000원)

다시 안성지구로 돌아와 4년 전인 2008년 8월에 들렀던 푸름식당에서

엄나무 닭백숙으로 원기를 보충하고 오늘의 산행을 마칩니다.

 

참고

 

4년 전 그렇게 쫄깃쫄깃했던 닭백숙이

오늘은 늙은 닭인지 무척이나 질겼습니다.

백숙을 먹고 나오는데 맞은편에 멋진 음식점이!

에구구~~ 어쩐지 손님이 없더니..









<End>

 

 

 

 

 

 

 

 


Veinte Anos (중독된고독) / Mayte Mart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