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기

2014년 캐나다 로키 여행 (1부)

통영사람 이수영 2022. 7. 30. 05:24

시애틀 & 캐나다 밴쿠버 & 로키일주

2014.10.20~2014.10.26 (5박 7일) 하나투어

 

 

 

제1부 10월 20일(월)~10월 21일(화)

(인천공항~시애틀~밴쿠버~레벨스톡)

 

 

Day-1 (10월 20일) 월요일

 

-5박 7일 일정-
 
제1일(월)-인천-시애틀-밴쿠버 (투숙)
제2일(화)-밴쿠버-라스트스파이크-레벨스톡 (투숙)
제3일(수)-레벨스톡-레이크루이스-밴프 (투숙)
제4일(목)-밴프-레벨스톡-샐몬암 (투숙)
제5일(금)-샐몬암-메릿-밴쿠버 (투숙)
제6일(토)-밴쿠버-시애틀 (기내박)
제7일(일)-시애틀-인천

 

캐나디언로키 산맥 [Canadian Rockies]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중북부에서 시작해 남동쪽으로 뻗은 대상산맥으로 로키 산맥의 일부.
 
총연장 1,600㎞, 너비 40~80㎞의 이 산맥은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서 남쪽으로 뻗어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와 앨버타 주 경계(280㎞)의 절반을 형성한다. 서쪽에는 로키 산맥 협곡(지질학적 침하지)이 있어 캐나디안로키 산맥의 앞쪽 능선과 컬럼비아 산맥의 경계가 된다. 컬럼비아 산맥에는 경치가 아름다운 셀커크 산맥이 속해 있는데 때로 캐나디안로키 산맥의 일부로 여겨지기도 한다.
 
해발 3,350m를 넘는 봉우리가 50개가량 있으며, 가장 높은 산은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로브슨 산(3,954 m)이다. 그밖에 조퍼 산(미국 국경 북쪽에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빙하 봉우리), 어시니보인 산(로키 산맥의 마테호른이라고 함), 컬럼비아 산(3,750m로 앨버타 주의 최고봉), 포브스 산이 있다. 앨버타의 동쪽 사면에 있는 밴프 호 국립공원, 재스퍼 호 국립공원, 워터턴 호 국립공원과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서쪽 기슭에 있는 쿠트네이 국립공원, 요호 국립공원에서 이 산맥의 장엄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캐나디안로키 산맥은 여러 하천의 발원지로 쿠트네이·컬럼비아·프레이저·피스·리어드·애서배스카·서스캐처원 하천이 이에 포함된다. 철도와 고속도로가 지나는 주요통로로는 옐로헤드·크로스네스트·키킹호스 고개 등이 있으며, 키킹호스 고개로는 캐나다 횡단고속도로가 지난다.

 

-첫째 날(20일) 이야기-

 

아침 7시.

가랑비가 내리는 통영을 출발, 서울 아들 집에서 1시간 반쯤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지하철 타고 (인천공항까지는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 14시 30분 공항에 도착, 인솔자(최지연) 만나 출국수속을 밟은 후 '하늘' 한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공항 면세점에 들러 나는 여행용 백팩을 아내는 화장품을 샀다.

 

몇 달 전

미국 갈 때 창가에 앞뒤로 앉아 고생했던 기억이 나서 통로를 원했더니 아시아나기는 (창가가 세 줄인 대한항공과 달리) 두 줄이라 굳이 통로를 고집할 이유가 없어서 우측 날개 뒤 창가에 앉았다.

 

시간이 흘러 19시 10분.

우리를 실은 OZ 272 기는 미국 시애틀 타코마국제공항을 향해 힘차게 창공을 날았다. 그러나 일본 본토에 진입하자마자 흔들리기 시작한 기체는 일본을 지나자 더욱 심하게 흔들렸다. 기내 방송에 의하면 기류 때문이며 시애틀 가는 내내 흔들릴 것이라고 했다. ㅡ,.ㅡ 내심 불안했지만 운명은 하늘에 맡길 수밖에..

 

날이 바뀌어 21일 01시 50분,

식사를 제공했다. 벌써 두 번째 식사인데 미국 시애틀 시간으로 치면 20일 09시 50분이니 아침밥인 셈이었다. 아무 짓도 하지 않고 몇 시간을 좌석에 앉아 있었더니 전혀 배고프지 않았지만 먹으니 또 들어갔다. ^^; 이제는 미국 시애틀 시간이 곧 시간이므로 시계를 거꾸로 돌렸다. 참고로 한국과 시애틀의 시차는 16시간이다. (시애틀이 늦다.)

 

이번 여행의 전체 코스 

미국 시애틀 타코마국제공항~캐나다 로키 캔모어

 

시애틀공항~국경~해리슨 핫 스프링스 호텔 지도

 

시애틀공항~국경~해리슨 핫 스프링스 호텔 이동궤적

 

우리 일행을 미국 시애틀 타코마공항에서 캐나다

벤쿠버 해리슨핫스프링스호텔까지 태워줄 미국버스

 

약 10시간의 비행을 한 12시 40분.(시애틀 시간)

우리를 실은 OZ 272기는 시애틀 타코마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이때 날씨는 구름이 많은 흐린 날이었다.)

 

참고로 이번 여행의 동행자는 모두 31명 이었는데,

먼저 도착한 델타항공편으로 12명, 아시아나항공편으로 17명, 그리고 나머지 두 명은 밴쿠버에서 합류하여 총 31명이 되었다.

 

인솔자는 최지연님(미스), 미국 가이드는 유길원님(60대 중후반), 캐나다 가이드는 김종철님(65년생. 미국명 로키)이었다.

 

달리는 버스에서 바라본 보잉사 공장

 

'시애틀의 잠못 이루는 밤' 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시애틀은 워싱턴주의 주요 도시로 태평양 연안 북서부에서 가장 큰 대도시이며 인구는 563,374(2000년 기준)이며 우리 교민만 155,000명이 산다고 한다. 시애틀에서 가장 큰 산업은 목재산업이며 항공, 미국방성, 마이크로소프트사 순이라 한다. (모르긴 해도 종사자 수 인 듯)

 

 달리는 버스에서 바라본 시애틀 시가지

 

달리는 버스에서 바라본 스타벅스 본사 (성조기가 걸린 시계탑 건물)

 

달리는 버스에서 바라본 시애틀 매리너스 야구팀의 홈구장인 세이코프 필드 'SAFECO  FIELD' (시애틀 매리너스는 우리 한국의 추신수선수가 한때 몸담았던 야구팀이다.) 

 

달리는 버스에서 바라본 유니온호수(Lake Union)

(시애틀에는 두 개의 큰 호수가 있는데 유니온 호수와 워싱톤 호수다.)

 

사진 속에 보이는 분은 79세 어르신으로

부인께서 몸이 불편해서 나 홀로 오셨는데 홀로의 모습이 어딘지 모르게 쓸쓸해 보였다. (마지막 날 벤쿠버에서 헤어졌는데 사위와 함께 자유여행을 이어 가신다고 했다.) 어르신은 다음날부터 맨 앞좌석에 앉아 가시게 되었는데 유길원 가이드님의 최 연장자 우대 발언 덕분이었다.

 

시애틀 타코마공항에서 미국과 캐나다를 연결하는 5번 고속도로를 약 1시간쯤 달려 도착한 어느 휴게소에서 캐나다 입국 서류를 작성하기 위해 모인 일행들 

 

맨 좌측에 앉아서 입국서류를 대필(원래는 본인이 해야 하지만) 하시는 분이 유길원님 인데 본인 말로는 28살이라는 젊은 오빠였다. (정확한 나이는 모르지만 65세 이상은 되신 듯 보였다.) 다른 것은 어렵지 않는데 영문으로 주소를 쓰는 것이 좀 헛갈렸다. 로마자로 대충 쓰면 된다.

 

달리는 버스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노란 단풍

 

캐나다 국기에 나오는 붉은 단풍(Maple trees)은

동부로 가야 볼 수 있으며 서부는 주로 노란 단풍이 주를 이룬다고 한다. 캐나다에는 1965년 1월까지 국기가 존재하지 않다가 새로운 국기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자

 

1965년 1월 캐나다의 상징인 붉은 단풍잎을 중앙에 넣어 지금의 국기로 정하게 되었다. 캐나다의 국기는 백색 바탕에 빨간색 단풍잎으로 양쪽 빨간 테두리는 태평양과 대서양을 가리키며 백색 바탕은 육지(캐나다)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한다.

 

달리는 버스에서 바라본 Burlington 농촌 풍경

 

달리는 버스에서 바라본 Burlington 농촌 풍경

 

Burlington 지나 사미시고개 오름길

 

사미시고개는 해발 900m로 인디언 말이라고 했다.

굳이 우리말로 풀이하자면 말티고개인데 말티고개처럼

구불구불하지는 않았다. 고개 오름길에서 가이드 팁 1인당 85(US)달러를 주었다.

 

고개를 내려가자 미국의 마지막 도시 'Bellingham' 이라는 도시가 나타났고. (인구 50만 명 교민은 1만명) 벨링검을 지나니 국경이고 국경에서 간단한 입국절차를 거친 후 캐나다로 들어섰다. (에볼라 바이러스 때문인지 서 아프리카를 여행했는지 물었다. 국경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라 사진 촬영할 수 없었다.)

 

캐나다 국경 통과 후 본 캐나다 국경도시

(캐나다국기와 미국 성조기가 나란히 걸려있었다.)

 

캐나다의 땅덩어리는 우리 한반도의 45배에 달하는

997만 6139㎢로 러시아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큰 나라이다. 얼마나 크던지 태평양에서 대서양까지 연결된 Trans Canada highway 로 차를 달리면 10일이 걸리며 그 거리는 6,000km이며 시차는 7번 바뀐다고 한다.

 

하지만 인구는 35,00만 명 밖에 살지 않는 인구 밀도가 낮은 나라이다. 그중 브리티시콜롬비아 주(약칭 B.C 주)에만 450만 명이 사는데 중국인이 70만 명이나 산다고 한다. (총 중국인은 760만 명) 이렇게 중국인이 많은 까닭은 개척 현장에 중국인들이 많이 참여하여 (싼 노동력 때문) 눌러 앉았고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될 때 홍콩 사람들이 이곳 캐나다 밴쿠버로 대거 이민한 까닭이라고 한다.

 

애초에는 미국을 원했으나 미국의 반응이 시큰둥하자 대체 지역을 물색했고 홍콩과 가장 비슷한 해양성 기후환경인 (연중 8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음) 캐나다 밴쿠버를 택했다고 한다. 

 

달리는 버스에서 바라본 노란 단풍

 

또한 캐나다는 1867년에 건국하여 147년의 짧은 역사를 지닌 나라이며 전 국민 무상 의료보험을 실시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그래서 (공짜) 그런지 병원진료를 받으려면 몇 달을 기다리는 것은 기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일단 진료를 받으면 확실하게 끝까지 책임진다고 한다. 그리고 이 나라는 사람을 죽여도 변호사만 잘 만나면 15년형이지만 먹는 음식 가지고 장난치면 최고 종신형까지 받는다고 하니 음식 하나 만큼은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캐나다란다.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캐나다틱(?)한 풍경

 

17시 31분. 저녁을 먹기 위해 밴쿠버 시내 아리랑 레스토랑(한국식당)에 내렸다.

 

아리랑 레스토랑(한국식당)의 후문으로 들어갔다.

먹었던 음식은 '은대구탕'이라고 했는데 생선의 육질이 오돌토돌한 대구와 달리 퍼석해서 대구와 다른 물고기로 보였다. 하지만 매운탕 맛이라 다들 잘 먹은 듯 하다.

 

첫째 날 여장을 푼 HOTEL : HARRISON HOT SPRINGS 로비

 

해리슨 핫 스프링스호텔은 우리나라로 말하면 온양온천지구의 제일 유명한 호텔이라고 생각하면 맞다. 온천욕과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곳이며 캐나다 사람이면 한 번쯤은 오는 곳이라고 한다.

 

객실 내부 (2층 243호실)

아내는 화장실과 가까운 왼쪽 침대 나는 창가 오른쪽 침대를 썼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치약과 칫솔, 슬리퍼, 면도기, 머리빗이 없었다.

 

목욕 가운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이 가운은 나중에 온천욕 할때 필수적으로 입고 나가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속에는 수영복만 입어야 한다. 다른 옷을 걸치면 실례(촌놈취급)라고 한다. 

 

온천욕을 마치고 본 해리슨호텔 내부

 

온천욕을 마치고 바깥으로 나왔으나 비가 내려 도로

숙소로 돌아와 첫째 날 일정을 마쳤다. (23시 30분 취침)

 

 

 

Day-2 (10월 21일) 화요일

 

둘째 날 여행 코스

캐나다 밴쿠버~호프~메릿~캡룹스~샐몬암

~라스트스파이크(관광명소)~레벨스톡

 

둘째 날 여행 궤적

캐나다 밴쿠버~호프~메릿~캡룹스~샐몬암

~라스트스파이크(관광명소)~레벨스톡

 

해리슨 핫 스프링스 호텔의 복도

 

어젯밤 야외 온천욕을 했던 야외풀장 (아침 6시 51분 촬영)

 

어젯밤 11시 30분에 잠자리에 들어 01시 30분경에 한번 일어났지만 6시 모닝콜 소리에 일어났으니 그런대로 잘 잔셈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을 설쳤다고 하심) 어제는 온천욕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 촬영을 못했던 야외풀장으로 갔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야외 온천욕을 하는 사람이 없어 촬영을 할 수 있었다.

 

실내 온천탕도 있었는데 동그랗게 생긴 탕이 원탕이라고 했다. 또 실내는 깊은 수심의 넓은 풀장이 있어 수영하기에 적합했다. 처음에는 깊은 수심이 무서워 수영하기를 꺼렸던 아내였지만 나중에는 즐겁게 함께 수영을 했다. 가이드 유길원님 말로는 본전을 뽑으려면 최소 두 번 정도는 온천욕을 하라고 했지만 어젯밤 한번으로 끝내고 온천 대신 바깥 구경을 하기로 했다.

 

해리슨핫스프링스호텔의 아침식사

캐나다 아침식사 중에서는 최고였다.

 

아침을 먹고나서 시간적 여유가 있어 (10시까지 온천욕을 하라고 했다.) 온천욕 대신에 산책을 했다.

 

아름다운 해리슨호수 풍경을 배경으로 아내를 서게 했다.

 

빙하로 만들어진 해리슨 호수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산들을 감싸고 있는 구름은

아름다움과 함께 자연의 신비로움을 보여 주었다.

매년 9월이면 세계 조각가들이 모여 모래 조각을

만들어 또 다른 볼거리를 만들어 준다고도 한다.

 

어젯밤 묵었던 해리슨핫스프링스호텔 앞에서

 

좌측 높은 건물과 낮은 건물이 연결되어 있는 구조였다. (캐나다 대부분의 호텔이 이런 연결형인데 눈 때문이라고 한다)

 

B.C주 최초의 리조트 호텔로서 120년이 넘는 역사를 품고 있는 캐나다 서부지역 대표적인 휴양시설이다. 3개의 야외 온천 수영장과 2개의 실내 온천 수영장풀이 있으며, 멋진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자연속 호텔로서 온천욕과 함께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리조트형 호텔이다.

 

인근 가게를 구경하는데 비가 내렸다. 우산을 쓰고 곳곳을 구경했다.

 

산책을 마치고 해리슨호텔내 상점에서 기념티(3장)와 모자를 샀다.

 

비 내리는 해리슨호수를 뒤로하고 버스에 올라탔다.  <10시 47분>

 

버스는 어제 검은색 버스가 아닌 56인승 파랑색버스였는데 훨씬 좋았다. 김종철 가이드 말로는 높은 사람들이 탔던 버스라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암튼 이제는 가이드도 바뀌었고 기사도 캐나다인(부루스)으로 바뀌었다.

 

현지 가이드 김종철 (현지 이름 로키)

 

65년생으로 부산출신이고 캐나다 이민 온지 15년 되었는데 로키투어만 590회를 했다면서 우리를 591기라고 했다. 억센 경상도 사투리라 모두들 듣기 힘들다고 하는데 같은 경상도라 그런지 우리는 귀에 쏙쏙 들어왔다.

 

점심을 먹었던 Hope Sushi  <11시 53분>

 

호프에 있는 한국 식당인데 된장찌개가 맛있었다.

호프에는 약 1만 명이 사는데 우리 한인 가구는 35가구라고 한다. 메릿을 향하는 버스안에서 로키가이드가 버스 룰에 대해 말했다.

 

1.주행시 이동금지

2. 차 화장실 사용금지

3.음주 탑승 금지

4.주유시 전원 하차

 

다른 것은 우리 한국과 별반 차이가 없는데

음주탑승이 안 된다?? 

 

달리는 버스에서 찍은 사진

 

달리는 버스에서 바라본 사막의 도시 메릿  <13:12>

 

메릿에 오니 사막의 도시답게 날씨가 맑았다. 군데군데

사막식물이 보였는데 그 이름이 세이지브러시(sagebrush) 라고 했다. 이 식물은 모든 양분을 빨아 당겨 주위의 다른 식물을 자라게 할 수 없게 만든다고 한다.

 

메릿에서 다시 40여분을 달려 목재의 도시 캠룹스 주유소에 들러 차 기름을 넣었다. 이곳 기름 값은 리터당 약 1,200원 정도로 우리나라 보다 좀 쌌다. 주유소 매점에서 치약 두 개와 아이스콘을 사서 먹었다. 참고로 캠룹스란? 두 개의 강이 만나는 지점 이라는 인디언 말이고 한다. 굳이 우리나라 말로 풀이하자면 두물머리 라고 할까..

 

달리는 버스에서 바라본 캠룹스

 

달리는 버스에서 바라본 캠룹스 인디언보호구역

 

인디언의 집은 척 봐도 매우 단순하고 초라했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이곳 캐나다도 먹여주고 인디언이 대학진학을 하면 국가에서 공짜로 시켜 준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디언은 할일이 없어 (일 안 해도 먹여 주니) 마약과 술로 똥배가 틔어난 사람이 대부분이란다.

고로 고난도적인 인종말살정책인 것이다.

 

달리는 버스에서 바라본 체이스시와 슈슈왑호수

 

슈슈왑호수는 체이스~쏘렌토~샐몬암~시카무스까지

4개의 도시를 끼고 있고 그 길이만 해도 125km라.

끝없이 이어졌고 무지개까지 피어 있었다.

참고로 캐나다의 호수가 몇 개인지 아시나요?

우리는 수백 개 내지는 수천 개로 생각했는데

놀라지 마시라! 자그마치 3백만 개!!!

 

샐몬암에 도착 페드로(PEDRO'S) 마켓에 들러 과일을 샀다.  <15시 31분>

 

가이드 로키가 권유한 암브로시아(Ambrosia)라는

사과인데 맛이 달았다. 이곳을 지나면 과일을 살 수 없다고 해서 모두들 한 봉지씩 샀다. 1b에 1달러 29센트

 

고구마도 보였는데 이곳에는 얌(Yam) 이라고 불렀다.

 

마켓에서 산 암브로시아 사과와 자두를 보여주는 아내

 

이 마켓은 술과 음료만을 파는 곳이다.

이곳에서 빙하수로 만든 Kokanee라는 캔맥주를 샀다.

6캔에 10달러 35센트

 

저녁을 먹었던 제이드 부페

중국인이 경영하는 식당인데

MSG(인공조미료)를 쓰지 않는 다고

 

저녁을 먹은 제이드 부페에서 본 샐몬암 시가지

 

둘째 날 유일한 관광명소인 라스트스파이크 (Last Spike)

 

라스트 스파이크는 캐나다 대륙의 서쪽과 동쪽을 횡단하는 캐나다 태평양 철도가 마지막으로 만난 지점이다. 물론 캐나다 중앙이 아닌 서쪽으로 치우쳤는데 그 까닭은 캐나다의 지형 때문이다. 즉 동쪽은 평원이고 서쪽은 산악이기 때문에 서쪽이 난공사였던 것이다.

 

둘째 날 여장을 푼 HOTEL : SUTTON PLACE REVELSTOKE 의 응접실

 

리조트의 평수는 27평은 될듯, 거실, 욕조, 침실, 주방, 다용도실 로 되어있었다. 

 

낮에 샀던 과일과 캔맥으로 여독을 풀었다.

 

 

레벨스톡 리조트는 모든 시설이 훌륭하여 완벽 그 자체였다. 지금이 비수기라 우리가 묵을 수 있었다. 이곳은 스키장 리조트로 성수기에는 하룻밤 방값이 우리 돈으로 60만원씩이나 한단다. 그것도 하루는 안 되고 2박은 써야 된다고 한다.

 

이런 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카톡으로 아이들에게 사진을 전송하며 둘째 날 일정을 마쳤다. (22시 30분)

 

하지만 1시간 간격으로 잠이 깨이는 쪽잠을 잤는데

결국 3시부터 시청한 NC:엘지의 준플레이오프 바람에 꼬박 밤을 새우고 말았다. 이런 나의 밤샘 응원에도 불구하고 NC는 엘지에게 2:4로 패하고 말았다. ㅠㅠ

 

 

 

 

5박 7일 동안의 캐나다 여행

제1부를 마무리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