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클럽과 임팩트클럽과의 교류전 (2016.10.15)
으뜸 클럽과 임팩트 클럽의 친선 교류전이 2016.10.15 (토) 오후 8시~11시 30분 까지
임팩트 클럽 구장인 반딧불 탁구장에서 임팩트 회원 (9명)과 으뜸 클럽 회원(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열렸습니다.
단식과 복식 단체전으로 승부를 가리는 이날 교류전에서는 단식(으뜸 승) 복식(임팩 트승)
으로 승자도 패자도 없는 말 그대로 즐탁 시간이었습니다. 경기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단식 패자와 복식 패자조에는 각각 1만원의 세금(?)이 부가되었고 스폰서 등을 합쳐
30여 만원이 거두어져 교류전이 끝난 후 뒤풀이 까지 하게 되어 임팩트 클럽과
으뜸 클럽의 유대관계가 더욱 친밀하게 되는 계기를 만든 교류전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이번 교류전을 만들어 주신 임팩트 클럽 회원장단 이하 회원님들께 감사드리옵고
화답으로 매월 격월로 치뤄지는 으뜸클럽 회장배 월례회(11월 예정)에 임팩트 클럽 회원님을
초대하여 이날에 못지 않는 좋은 시간을 가지려고 하오니 부디 참석해 주셔서
누추한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시합전 반딧불 탁구장 분위기입니다.
8시부터 시작한다고 해서 7시 40분 쯤 도착했습니다. 난생 처음 타구장에 들어와 봤네요.
렛슨 탁구대 포함 4대의 탁구대로 이루어졌고 실내는 직사각형 모양이고
나머진 공간은 화장실과 탈의실 휴게실로 이루어져 있더군요.
잘 차려진 다과상 (정성이 가뜩 담겨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근데요, 이건 시작에 불과 합디다. 소맥은는 물론이고 통닭에다가
나중엔 홍에까지 나옵디다. (전라도에서 특송된) 너무 잘 먹었습니다. ^^
1번 테이블입니다. 우리는 2부 정동현선수 임팩트는 김영준 5부 선수입니다.
이곳 임팩트는 고수님들이 많은데 그중에서 유일하게 5부 선수 가 바로 이 선수
하지만 예사롭지 않는 김영준(5부) 선수
하지만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은 베테랑 정선수에게 될까여?
폼은 오히려 퍼슥(?)해 보입니다만.. ㅎㅎ
2번 테이블 선수는 박경모(2부) 대 임팩트 여전사 김임선(여2부) 대결입니다.
3번 테이블에선 김건곤(4부)선수와 임팩트 직전 회장 김홍재(2부) 대결인데
3점 접히고도 어째 스코어가 수상합니다. 우리 고니가 요새 많이 늘었는데 이기 우찌된 일이고??
결과는 우리 고니가 졌어요. ㅠㅠ
고니 니 어젯밤 주님 영접한거 아이가?
열시미 오더를 작성하고 있는 정재득 회장님
근데요 회장님! 머리는 왜? 혹 소림탁구의 진수를 보여 주시려고요?
1합이 끝나고 2합에 들어갑니다.
임팩트 천원재(여2부) 대 으뜸 신광효(4부) 선수의 대결입니다.
쉽게 이길 줄 알았는데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더군요. 아마도 신선수가 신승을 거둔 듯
임팩트 클럽의 얼짱 선수 천원재 선수 , 마치 현정화선수를 보는 듯 합니다.
2합에서 만난 두 펜홀더 정재득(2부)선수와 하성오(4부)선수
두 분 다 펜홀더지만 두 분다 양면을 쓰는 특이한 경우지요. 정재득 선수는 중펜이라 가능하고
하성오선수는 뒤에 뽕을 붙혔는데 기가 막히게 커트를 잘 하시지요. 시합 결과는?
소림탁구의 진수를 보여준 정재득선수의 승리였네요.
나도 이참에 머리 확! 깎을까? ^^
1번 테이블에는 우리의 비밀 병기인 5부 임형준선수와
임팩트 클럽의 2부 소영석 선수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우리 임형준 선수는 저번 클럽 대항전에서는 개인 복식 2등을 한
숨은 실력자지요. 드라이버와 스매싱에 능합니다. 하수라고 방심했다간.. ㅎㅎ
개그맨을 방불케 하는 임팩트 클럽의 소영석 선수
복장부터 보세요. 모자 거꾸로 쓰고 웃기잖아요? ㅋㅋ
근데요 탁구는 웃기지 않아요. 무지 터프해요. 탁구칠땐 터프가이 인정!
다시 1번 테이블 방빼고
이번에야 말로 으뜸클럽과 임팩트 클럽의 진검대결입니다.
무신 이야기냐고요? 여자 4부 심영남 선수 대 여자 4부 장선미 선수 대결이니까요.
다이다이 어금버금 나까나까 정말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접전이었지요.
그런 와중에도 미소를 잊지는 않는 장선미 선수 참 보기 좋습니다. ^^
어라? 근데 왜 우리 선수끼리 붙지? 알고 봤더니 임팩트 선수 부족으로 우리 진이를
임팩트에 빌려 주었다네요. 졸지에 아군에서 적군으로 바뀐 박상진(2부)선수와
김민선(여1부) 선수 와의 대결입니다. 상진아! 우짜든지 져야한다 알것나!
3번 테이블에는 통영 최고수 김상인이 임팩트팀이 되어
우리팀 문지영(여2부)과 대결을 벌이고 있네요.
상인이도 여자에겐 약한 것 같던데... 아니나 다를까 예상적중! ^^
으뜸 클럽 얼짱 문지영선수
아군(?)과 접전 중인 김민선선수
웃고 있는 정관장. 분위기 좋습니다. ^^
바로 옆 미녀 심판원도 분위기 고조에 한 몫.
홍이도 따라 웃네요. 홍이는 으뜸클럽 준회원으로 통합니다.
그만큼 친하다는 이야기죠. 오해는 마시길 ^^
특히 멋진 하드웨어와 율동적인 포즈가 일품이라
나 같은 찍사들에겐 좋은 모델감이죠.
정관장의 드라이버샷
문지영의 매서운 스매싱샷
홍이의 멋진 리시브
홍이의 율동적인 서비스
어느새 9시를 넘기고 있네요.
오늘 엘지와 넥센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하는 날인데
탁장에서 탁구를 보다니 나도 참 많이 변했습니다.
단식 단체전이 끝나고 이번에는 복식으로 들어 갑니다.
심영남 정광수조와 양주홍 정재득조의 대결입니다.
3점 접히고 했는데 이 경기도 막상막하였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임팩트조가 승리를 거두죠.
1번 테이블에선 김민선 신광효 대 김임선 소영석 혼복조의 대결이 펼쳐 집니다.
소영석 김임선조
신광효 김민선조
임팩트 클럽 최강 여전사 김임선선수
문지영 김건곤조
표정이 너무 좋네요. 오누이팀
장선미 정두상 부부조
오누이팀 대 부부팀의 대결입니다.
다시 오더를 짜서 발표합니다. (이짝 회원들)
저짝 회원들
또 붙습니다.
4부가 2부를 누르는 하극상(?)이 벌어집니다. ^^
얼짱 문지영(2부)선수 대 저짝 장선미(4부)선수의 대결도 펼쳐집니다.
근데요, 솔직히 문지영의 실력은 1부수준인데 저짝 선수한테 식겁쌉니다.
공격력 만큼은 전혀 밀리지 않더군요. 오히려 문지영이 혼쭐이 납니다만.. 승리를 따내죠.ㅎㅎ
다시 복식으로 이어집니다. 저짝은 환상의 복식조 천원재 김임선
이에 맞서는 이짝은 옥혜정 문지영조 입니다.
핸디 덕에 이짝조가 저짝조에게 승리를 거두죠. ^^
환상의 복식조 천원재 김임선 조
급조팀 문지영 옥혜정 조
또 하나의 복식전
이 시합 또한 접전이었습니다.
"진짜 5부 맞나요?" 몇 번을 물어보는 정재득 회장
그만큼 우리 임형준 선수가 잘 쳤다는 것이죠.
하지만 결과는 임팩트조 승리!
또 하나의 진검승부입니다. 우리 박경모(2부)선수와 저짝 정두상(2부)선수의
다이다이 시합입니다. 스코어가 말해주듯 2:2 나까나까 입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정두상 선수가 이겨 아쉽게 패합니다.
이 경기도 다이다이 경기네요. 신광효 선수대 양주홍 선수의 4부 경기니까요.
왠지 홍이는 우리 선수 처럼 느껴집니다. ㅎㅎ 누가 이겨도 좋네요.
이번에는 심영남(여4부) 선수 대 상대 여 에이스 김임선(여2부) 선수와의 대결입니다.
3점 접히고 했지만 어린아이 손목 비틀기요 곱새 등에 발 올리기였습니다. ㅠㅠ
자~아~ 보세요. 소맥은 기본이고 통닭에다가 홍에 에다가 묵은 김치까지
돼지수육만 있었다면 삼합이었다고 아쉬워 하니 돼지수육 대신에 통닭을
넣어 먹어라는 우리 정동현 고문의 말씀.. ㅋㅋㅋ
이 시합는 번외 시합인데 마치 공식 대회 결승전 처럼 모든 사람들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진행이 되었지요. 근데요 시간이 어느덧 11시 30분을 가리키고 있네요.
접전 끝에 3:2로 임팩트조가 승리를 거둡니다. 근데 이 시합은 왜 했는지 조금은 의문이 들었습니다.
모두들 빨리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 고수님들 시합이라 즐감은 했지만 너무 늦었습니다.
단체 사진입니다. 번외시합이 끝나자마자 핫바지 방구 새듯 사라진
4인 (하성오, 정동현, 임형준, 문지영)이 빠졌습니다. 사진을 원본사진으로
크게 했는데 막상 카페에 올리니 사이즈가 1024로 밖에 안 나오네요.
큰 사진을 원하시면 언제든지 저에게 연락을 주세요.
이렇게 하여 1차 교류전이 끝나고
저는 집으로 돌아 갔습니다만
다른 분들은 2차에서 좋은 시간을 가졌을 것으로 압니다.
다음달 참피언 탁구장에서 다시 만날 그날을 기대하겠습니다.
임팩트 회원님들 그리고 으뜸 회원님들 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흐르는 음악은~
Pauvre Rutebeuf - Nana Mouskouri